일전에 구매 관련해서 질문 올렸었는데

그 뒤에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로 구매했습니다.

매장가서 11인치도 보고 12.9인치도 봤는데

둘을 놓고 비교하면 11인치가 작다 느끼는거지 직접 시연하면서는

작아서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거거익선이긴 하지만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뭐 제가 종사자도 아닌지라 취미용으로는 충분해보였습니다.

약 한달간 사용중인 지금도 크기가 작다는 불만은 딱히 없습니다.

그리고 집순이인지라 굳이 셀룰러 버젼도 필요 없어서 와이파이 버젼으로 샀고요.

당연히 애플팬슬도 구매 했습니다.

약 한달간 구매해서 사용한 느낌은 그림그리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속도가 느리다거나 하지도 않았고요. 필압도 괜찮았습니다.

어플도 꽤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뭐 포토샵도 곧 출시한다고 하니

프로그램에 대한 단점은 확 줄어들것 같아요.

저는 크리에이티브를 주로 쓰고 있어요.

클립스튜디오도 다운받아 봤지만 이건 본격 만화그릴때 좋을것 같고...

일단 돈주고 산것도 있고, 프로그램 자체도 좋은편이라 이걸로 끄적대고 있습니다.

추후에 클립스튜디오도 써볼 생각이에요. 일단 6개월 무료지만 안쓰고 있으면

그 무료기간도 아까운지라...ㅎㅎ

사실 신티크랑 아이패드 사이에서 고민했었습니다.

타 태블릿도 고려해 봤지만 그림용? 으론 딱히 정보도 적고... 모험하긴 그닥이고...

삼성꺼는 펜이 넘 작아서 그립감이? 그닥 안좋을듯 하더라구요.

사실 시연해보고 맘에 들었던건 펜 그립감이었어요.

펜슬 자체가 꽤 맘에 들었거든요... 1세대는 안써봤었는데

1세대스타일이라면 고민좀 했을것 같긴 합니다.(흉물스런 충전...ㄷㄷ)

물론, 그림그리기엔 방탄필름이나 노필름이라면 불편합니다.

필름오기 전 몇일 써봤을땐 유리 위로 미끄러지는 특유의 느낌이 당연히 나므로...

당연히 종이질감필름을 붙였습니다. 붙이고 안붙이고의 차이가 커요. 그림전용이니 당연히 붙여서 쓰는게 좋습니다.

타 용도를 생각하면 좀 망설여질것 같습니다. 일단 화질이 좀 자글자글... 해지니까요.

손터치 하기에도 더 좋긴합니다. 유리자체의 뻑뻑함이 없어지니 쓱쓱 잘 터치되니까요.

역시나 종이질감필름 쓰면 펜촉 마모되는거 보인다는거... 사실입니다.

촉끝이 갈리는게 넘나 보여요.

근데? 여분펜촉도? 읍써요... 사야해요......

펜촉끝에 여러가지 처리를 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근데 일단 갈려버렸고... 그냥 써보다가 많이갈리면 여분을 살까합니다........ㅜㅠ젠장

갠적으론 패드로 그림그리기!용으로는 강추합니다.

컴으로 그리는것이랑 차이가 있는? 그런거 없습니다.

되려 타블릿으로 그림그릴때보다 훨 좋습니다. 타블릿 자체가 저한테는 꽤나

손목이나 손가락 피로도가 컸었는데... 그게 많이 줄었어요.

그리고 직접적으로 그리는거다 보니까 확실히 느낌이 많이 달라요.

신티크는 안써봤지만 선이 없이 어디서든 그릴 수 있는것도 꽤 장점이라고 보여지고요.

침대위에서도 쇼파에서도 어디서든 그릴 수 있어요. 고정형이 아니라서 내편한대로 그릴 수 있는것도

꽤 큰 메리트라고 봅니다.

뭔가 피시로 그릴때보다 어정쩡한 느낌이라면 그닥 추천하지 않을것 같아요.

근데... 지금으로선 타블릿으로 그리는것 보다는 당연하게도 훠어얼씬 좋습니다.

아래는 최근에 그렸던 김연아 팬아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