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싱가포르 여행 다녀오며 트래블로그 카드를 사용하며 격은 황당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일단은 당일, 현지 통화 출금(ATM) 및 오프라인 결제 그리고 대중교통 사용에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만 겪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매우 난감한 경험을 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7월 23일 일요일 저녁 주변 관광을 하고 사태거리에서 사태를 먹고서는 숙소로 돌아가려고 지하철을 이용하려고 하였습니다.

지하철 개찰구 통과를 위해 트래블로그 카드를 사용하였지만 계속 에러가 발생하였고 저와 와이프 모두 카드가 먹통 상태였습니다.

사태 먹느라고 남은 현금을 모두 썼던지라 현금도 없는 상태였는데 숙소 돌아가기 위한 수단인 카드가 먹통이라니;; 너무 다급해진 상황이였습니다.

하나카드(또는 하나머니)앱을 들어가자 서비스 점검중 이라는 팝업이 떴고, 혹시 카드사 점검시간이 겹치면 카드 사용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시간 대비 싱가포르는 1시간이 늦습니다.

앱에 뜬 점검시간 시작시간은 11시 중반쯤 부터(정확한 시간은 기억나지 않아요) 12시 10분 까지로 기억합니다.

시간도 11시 10여분전 카드를 처음 찍었고 오류가 발생 하였으며,

점검시간 이내에 시도한지라 점검중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있었고, 현지시간 11시 12분까지 카드 시도를 하였으나 에러 발생하여 결국 사용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날 분명 현지에서 지하철 및 버스 교통카드로는 문제없이 사용했었고 오프라인 결제도 문제 없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어쩔줄 몰라하던 그때 역무원이 별도 기계에서 카드 점검을 해주었고 사용할 수 없다, 카드가 거절된다 라며 현금 없냐? 물어봤지만 사태먹느라 다 쓴 상태라 ㅠㅠ 노머니 노머니;; 라고 답변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하철 나와서 배외하다가 다시 지하철가서 시도하던 중 안타까웠는지 역무원의 크나큰 아량과 배려로 무임승차 페이퍼를 받아서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ㅠ.ㅠ

잊을 수 없는 크나큰 아량으로 받은 무임승차 페이퍼는 따로 첨부 합니다.

Korean Credit Card rejected 라고 써 있어요 ㅠ

이런 이유로 하나카드사에 문의를 하였고, 답변은 접촉 잘하신거 맞나요? 라는 다시 한 번 황당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만약에 점검시간에 카드 사용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면 심각한 시스템 오류가 아닐까 싶지만, 도저히 카드사가 인정하고 싶은 사안은 아닐꺼라 생각은 했습니다.

저 또한 추측이고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좀 더 자세한 이유를 알길 원했고 합당한 이유이길 바랬는데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결론은,

1. 해외여행시 현금은 충분히 가지고 다니자!

2. 트래블로그 너무 믿지말자!

입니다.

여행에 즐거워야 할 순간 다른 분들은 좀 더 알차게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