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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이렇게 이별을 못할까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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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할머니가 키워줘서 그런지 애착형성이 잘못된거같아요
뭔가 제가 헤어지고 싶어도 헤어지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품고있다가 상대가 말하면 매달립니다
저도 이해가 안되는데
분명 내가 헤어지고싶었는데 상대가 말하면 매달린다는게 도대체 무슨심리상태때문인지 제가 저 자신을 파악을 못하겠어요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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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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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별은 없을지 모르지만 좋은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은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결국 이별은 내가 선택을 하던 상대방이 선택을 하던 좋게 끝나지는 않은것 같아요 쿨한 이별도 없고 결과적으론 격어야 할 과정이 다 지나면 차차 서로 놔주는 관계가 되어가는걸 원할 수도 있을거 같구요 헤어지고 싶은 감정과 현실적으로 헤어지는것은 많이 다른거 같아요 분명 현실적으론 좋은 기억이 될 순 없지만 좋은느낌으로 마무리 하고 싶은 마음이 아직 남아서 아닐까 합니다. |
사랑한다고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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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데.. 전 미련이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강아지도 키우다가 죽으면 너무 마음 아플까봐 못키워요. 어렸을 때 시장에서 할머니가 파시던 꽃 위에 메뚜기가 있는걸 보고 꽃을 샀어요. 그리고 키우려고 채집통에 풀을 잔뜩 넣어뒀는데 이틀만에 죽어서 3일동안 울었어요.
회사나 사회생활같이 공적인 부분은 감정 없이 일해서 정감 없다는 이야기도 듣는데 사람관계는 정이 너무 많아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너무 아둥바둥 열심히 살아오신다고 사랑을 덜 받고 자라서인지 애정결핍이 심하고, 나를 사랑해준 사람이 너무 소중하죠.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을 맞이해야한다는건 알지만.. 사귀고 헤어질 때마다 5년씩은 다른 사람 못만났던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