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와이프는 종교를 믿지 않지만 장모님은 모태신앙이십니다(기독교)

그래서 결혼초에 장모님이 종교를 권하실때 와이프를 통해 저한테 종교 권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그뒤로 말씀이 없으셔서 그런신가 보다 하고 7년정도 지났습니다..

근데 이번 주말 저희 집에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놀러오셔서 밥과 술 한잔씩 맛있게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장모님이 대뜸 저희가족에게 이번주 자기 다니는 교회예배 행사가 있는데

같이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순간 좀 어이가 없었지만 7년만에 하는 말씀이시고 

하셔서 정중하게 

"그럼 이번 주말에 교회에 가겠습니다.. 근데 다시는 저한테 종교를 권유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분 나쁘지 않으시게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그 뒤로 장모님 표정이 안 좋게 변하시고(다시는 권유하지 말라는 말에 기분이 상하신것 같음)

장인어른이 자기도 교회를 믿지는 않지만 그냥 나간다 ..

그리고 부모가 가자고 하면 자식이 갈수도 있는거지,니는 뭐 교회도 안 가보고 자꾸 배척을 하냐 이런 식의 뉘앙스로 자꾸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종교의 자유가  있습니다 어릴때 교회 몇번 다녀봤지만 저하고 안 맞는것 같아서

가지 않습니다. 그 뒤로 장인어른과 장모님 7년만에 언성이 높아지면서 말 싸움을 하게 되었네요 서로 흥분상태..

옆에 5살짜리 애기도 있어서 제가 장모님 장인어른 한테 약간 큰 소리로 "이제 그만하시죠" 라고 말씀드리고 침묵이 좀 흐른뒤에

애기가 제 손을 잡고 놀이방에 가자고 해서 놀이방에서 앉아 애기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 때 장모님이 "ㅇㅇㅇ(제이름) 일로와바!! " 제 이름을 크게 부르면서 나오라고 소리치더군요

저도 흥분해서 "네?!" 라고 큰 소리로 대답하니 놀라셨는지 장모님이 "ㅇ서방 일로와보게" 다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저도 흥분상태라 문을 쾅 치고 나감.

나가니 다시 반복.. 그때부터는  "어른 한테 말대답을 하고.. 토를 다냐.. 내가 7년만에 애기 한건데.." 

저도 제가 안 갔냐고 했냐 간다고 했다.. 제 입장에서도 배려를 많이 한거다 ~제 생각을 말씀도 못 드리냐 이런 식으로 같은 식으로 

반복이 되고 서로 흥분상태라 제가 그럼 그만하고 다음에 애기하시죠 라고 말씀드리니 그때 부터 장인어른이 폭발

"니가 뭔데 어른한테 그만하라고 하냐!! 일로와바!! " 

일로와보라고 해서 걸어가니 어�틘� 툭툭 밀면서

"니 지금 뭐하자는 건데?? 어?? 뭐하자는 건데" 말씀하시고

저는 사위한테 흥분해도 사위한테 니가,니가 하는거 아닌것 같다 이런식으로 또 말싸움..

옆에 장모님이 장인어른이 저 밀때 밀지만 못하게 하시면서 

"몸에 손은 대지마"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이런 상황이면 보통 말리지 않나요?? 몸에 손은 대지가 아니고 말려야 되는 상황아닌가요??

 나중에 생각하니 좀 웃기더군요 몸에 손은 대지마?? 이미 밀었는데 무슨.. 

둘이서 다시 저를 쥐잡듯이 잡더니 장인어른은 열받아서 나가버리고 장모님은 남아서

또 뭐라뭐라 하시더군요 .. 나가면서 와이프한테 넌 다시 우리집에 오지마 라고 말하면서 나갔다고 하더군요..

흠..사실 제가 잘한거 아닌것 같은데 또 잘못한거 아닌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