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 정도 만난 여친이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꼴로 감정 널뛰기가 심합니다
다툴때마다 그만만나자 , 힘든 연애 뭐하러 하냐 등등 끝을 항상 생각하고 얘기하더라구요
마침 어제 통화하다가 다퉜을때의 화해하는 방식에 대해 얘기를 해보았는데 (여친은 동굴형 스타일)
남자 : 우리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하루이상은 넘기지말았으면 좋겠어~
여자 : 노력해볼께
그리고 때마침 그날 저녁에 또 다퉜습니다
그리고 또 헤어지자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달래도 보고 내일 얘기자하 , 보고 얘기하자
갖가지 방법을 써봤는데 이미 널뛰기가 최고점이여서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말을 하면 할수록 말꼬리를 잡으니 계속 수렁에 빠져드는 느낌이더라구요
목요일에 어차피 보니까 그때 보고 얘기하자 했는데
여자 : 어차피? 어차피? 난 안볼건데..
여기서 저도 폭발해서 "알았어 끊어 "하고 저도 홧김에 카톡으로 "차단한다" 하고 잤습니다 (기억상으로 이번이 들은게 4번째입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연락을 해보니까 완전 냉랭해져 있더군요
역시나 대화를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남자 : 아직 화 안풀렸어?
여자 : 이런거 하고싶지 않아
남자 : 이런게 뭔대?"
여자 : 이렇게 감정싸움하는거. 그만 끊어
그동안 제가 잘못한 것이 없어도 연락해서 겨우겨우 돌려놓긴했는데 이번엔 좀 지치고 힘드네요.
다툴때마다 헤어지자 하는거 고치기 힘들겠죠?
사람은 바뀌지 않습니다
결혼하면 싸울때마다 이혼하자고 할겁니다 지금 힘들게 느껴지면 결혼하면 더 힘들게 느껴질겁니다. 결혼하면 바뀌겠지 하지만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