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세 남매 중 첫째입니다.
평생 첫째로 살아와서 그런지,
첫째 마인드 + 첫째 말투가 몸에 배어 있는데 강력합니다.
본인은 전혀 인지를 못합니다.
ㅠㅠㅠㅠㅠ
대화할 때 항상
“~하세요.”
“~해주세요.”
“~해야 하지 않겠어요?”
지시형 말투로 이야기합니다.
진짜 말로 사람을 발골하는 느낌이라
듣다 보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혹시 이런 상황에서 마음에 타격 안 받고 잘 버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연애때는 한 번 콧구멍에 손가락 찔렀다가 3시간 넘게 탈탈 털리고 했는데.
"나랑 이야기 좀 하자"고 하는거 진짜진짜진짜 무서워요.
네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멘탈 관리 잘 하고 싶습니다.
게시글은 저렇게 적었지만, 멘탈이 다 박살납니다. 정신과도 가봤는데 약 먹어도 근본적인 멘탈 문제는 해결되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