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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심심합니다. 자산 10억(부채 5억) 29살 과학교사 질문받습니다. 119
[* 익명 *] 2021-10-21 13:59   조회 : 20328

흙수저 물고태어났는데 부모님이 알고보니 부동산이 조금 있으셨습니다.(엄청많은것도 아님 부채빼고 10억대)

 

거기서 증여좀받고, 주식+코인으로 1억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현직과학교사이고 임용칠때 수석으로 합격했습니다.

 

중학교에 있는데 시험문제 다내고 진도 다빼고나니까 너무너무 심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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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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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고 에서 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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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걍놀았는데 뭐라도 하나씩배워볼려구요. 영어라던지 새로운 운동악기같은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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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절대 방학떄 노는거아니라고 거품물던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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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막이죠

9급들이 불쌍한척할때

수당빼고 돈 200도 못받는다고

징징거리는거랑 비슷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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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팩트인데 그게 징징이면 최저임금 받는 사람들 돈 없다는게 다 징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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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팩트인지 위에서 말하는건 애초에 수당이 잇는달은 제하고 제일 적은 달 기준으로 공유하니 불쌍한척이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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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사가 되고 싶으세요?

 

학생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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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그자체가 무엇인지 수업에서 녹여내고싶어요. 대한민국 국민중에 '과학적' 사고를 못하는 사람이 너무많아요.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서 일종의 계몽시키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기억이라고하면..딱히 생각해본적없어요. 모든아이들에게 정을 쏟아주진않거든요. 근데 간혹 저를 우상이라고 기억해주는아이들이 있어서 그럴땐 기분도 좋지만 교사로서 양심과 책임과 품위를 지키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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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사고라는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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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광범위한 단어입니다. 귀납법 연역법 가설연역법같은 논리적 사고 뿐만아니라 넓게는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판단 능력 등등 너무 넓은 의미라서 제가 뭐라고 달면 그거 아닌데? 라고하면서 태클걸꺼같네요. 어쨋든 비과학, 유사과학, 가짜뉴스가 판치는 사회에서 혜안을 기를수있는 것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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