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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빌라였던 일반빌라에 살아본 후기 (장단점) 8
[* 익명 *] 1 2025-02-27 19:13   조회 : 4281


아시는 분은 아실텐데, 고급빌라는 비싼 자재를 많이 사용해서 입지대비 분양가가 높습니다.

이 때는 유명인사가 많이 거주합니다.

나중에 세월이 노후해지면서, 건물감가를 크게 맞고 일반인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집니다.

저는 일반인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시점에서 입주를 했습니다.

 

 

장점

 

가격대비 집이 엄청 넓습니다. 

근처 국평아파트보다 1.5배가 안넘는데 면적은 거의 3배

막내 아이 작은 방도 6평이 넘습니다.

침대, 큰 책장, 큰 옷장이 들어가고도 널널합니다.

한마디로 가성비

 

이 넓은 집에 노부부가 사는 세대들이 많습니다.

젊을 때, 들어왔다가 자녀는 출가한겁니다.

집은 넓은데, 층수도 낮고 인구밀도가 극도로 낮습니다.

아주 아주 조용합니다.

 

주차 2대 지정주차

언제 집에가도 지하에 제 주차자리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문콕 스트레스도 없고 너무 편합니다.

 

 

단점

 

관리비

관리비가 좀 많이 나옵니다.

봄/가을에 70만원정도...

겨울에는 여기에 +50 (난방비)

 

차량 급

이사오고 눈치보여서 1년만에 한대를 외제차로 바꿨습니다.

지정주차라서 누가 무슨차를 끌고 다니는지 뻔히 아는데..

국산차는 거의 없다보니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아이들은 밤에 동네 걷기가 무서움

길건너 바로 아파트단지인데, 거기는 밤에도 길가에 사람이 많이 다닙니다

길건너 저희쪽으로 넘어오면, 사람이 안다닙니다.

아이들이 좀 무서워합니다.

 

직업 문제 및 단톡방

세대수가 적다보니 의사결정을 위한 단톡방이 있습니다.

의사/교수/변호사/회계사 같은 직종이 대부분입니다.

저만 대기업 다니네요.

저는 안그런척하지만, 가끔 만나면 음....

 

집값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집값이 별로 안오릅니다.

2종 일반이라 용적률 여유도 엄청 많은데, 길건나 아파트만 무섭게 오르네요.

 

추가로 걷는 돈을 많이 냅니다.

예를들면, 아파트는 1개동 근처 정원손질을 할 때, 100만원이 든다고 해봅시다.

100세대가 살아서 1만원씩 걷으면 끝입니다.

여기는 10세대라고 하면 10만원냅니다.

아파트 살때, 소독비가 몇천원이었던거 같은데, 여기는 한번 소독할때마다 10만원씩 냅니다.

이건 관리비 미포함.

이런식으로 뭔가 많이 나갑니다.

 

빌라 빌라 빌라 빌라

대한민국에서 빌라는 아파트보다 낮은 수준의 집으로 인식이 되어 있죠.

OO빌라라는 이름이 뭔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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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더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생각나면 나중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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