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성격에 맞는 글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자랑(...ㅎㅎㅎ) 및 정보전달 차원에서 써보겠습니다.
팍팍한 일상에 쫓겨 연애와 결혼을 거의 포기했었다가, 30대 후반 정신을 차리고 연애와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중급 수준의 영어와 일본어, 베트남어 구사가 가능해서 국제연애만을 노리고 올인 했던 전략이 유효했었네요.
도태남에 찐따였던 제가 그래도 연애라는 걸 해보기 위해 연애를 무슨 운동이나 공부하듯 매달린 끝에 성공했습니다.
그간 한국인과의 연애는 거의 제로에 수렴할 정도로 안 됐지만 (한국여자 혐오 조장글 절대 아닙니다...)
중국인과(중국어 못합니다) 베트남인에게는 꽤 먹혔었네요.
한국인이 로망을 품고 있는 일본인에게는.. 전혀 어필되지 않았습니다.
여튼 한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에게 대시하고, 까이기를 반복하다가
2023년 연말에 한국에서 영어 강사를 하는 현 와이프, 전 여친을 만났고 현재는 결혼 6개월 차입니다.
참고로 저는 40대 초반, 와이프는 아직 20대입니다.
제 와이프는 교포 아닌 중서부 출신 순수 미국인입니다.
30대 중반을 넘어서 연애가 힘드신 분들이 있다면, 눈을 돌려 국제 연애 및 결혼에 도전해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안 먹히면 해외에서도 안 먹힌다, 라고 자주들 말씀하시는데 결코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스펙이라는게 있고, 내가 만날 수 있는 급의 상대와 상한선이 사실상 정해져 있죠.
(한방언니라는 채널에서 결혼 희망자들을 점수매기는 것처럼)
외국에서는 절대 그런게 없고, 한국에서 그저그런 남자가 외국인 기준으로 충분히 괜찮은 남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해외가 눈이 낮다, 라기 보다 보는 기준이 완전히 다르다라고 보는게 정확할겁니다.
미국인과의 결혼 생활, 외국인에게 들이대기 등등 질문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국적별로 어떻다더라 등등 답변도 가능하니 질문 주시면 알려드릴께요~
길거리 헌팅. 이건 맞는말인듯.
제 친구중에 한놈이 딱 비슷했어요. 그놈은 아예 타깃을 일본녀로 고정ㅎㅎㅎ 동네에 택시기사분들도 다 아는 관광호텔이 있었는데 시간날때면 그앞에서 여행온 일본녀들 기다리며 헌팅을 계속 시도하다가 결국 지금의 와이프 만나 결혼하고 잘살고 있습니다. 친구는 170초반으로 외모는 평범하거나 살짝 빠지는데 와이프분은 정말 이쁘심. 친구들 사이에서 조타수 인정ㅎ |
Ratchet |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