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직장인입니다.

저는 요즘 선거 상황을 보면서

왜 국민은 정당이 이 인물을 선출했으니 뽑을려면 뽑고

아님말고 식으로 1번당 2번당 4번당 중 한사람을 선출하게끔

강요를 받아야 하는 현실을 보고있자니

저는 이게 너무 어이가 없더라고요.

아니 국민들은 1번당 2번당 4번당 셋 다 마음에 안드니

다른 후보를 내세우라고 요구할 수도 있는건데

1찍 2찍 4찍 아님 기권하든가 대신 후보는 무조건 선출됨

이런 방식은 민주주의의 원리와 맞지 않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니 대학교 학생회장 선거는

그 학교 학생들이 보기에 자질에 맞지 않는다는 후보만 나오면

투표 자체를 포기하거나 거부해서 후보들을 모두 떨어뜨릴 권리도 있어서

실제로 투표율 때문에 학생회장 후보들 모두가 떨어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한데

왜 우리나라의 공직선거는 이런 규정이 없는걸까요?

결국 일국의 대통령선거의 제도적인 수준이

일개 대학교 학생회장선거보다도 후진적이다 라는 의미 아닐까요?

우리나라도 투표율 50~60프로에 도달하지 못하면

투표함 자체를 열지 않고 일정기간 경과 후 재선거를 실시하는 그런 제도가 있어야

더 민주주의의 원리에 부합하는것 아닐까요?

그래야 후보들 모두가 마음에 들지 않은 국민들의 권리가 존중받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