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부부공무원이구요 (저: 지방직, 남편: 소방)
복직해야 할 타이밍에 셋째가 생기고 제가 조산기가 있는터라..남편도 잠깐 쉬어가는 타이밍이라 생각하고 2월부터 육휴 들어왔습니다. (첫 둘 셋째까지 1년씩 유급 가능)
제가 위에 애들 둘 키우느라 오래 무급휴직을 하고 쭉 홑벌이였는데
둘 다 유급 육아휴직에 아기낳으면 부모급여 월 100만원씩 나오니 남편이 혼자벌 때(세후 300 조금 넘음) 보다 월 수입이 좀 더 나을 것 같네요.
무급휴직하면서 사치재는 거의 안 사고 .. 시간이 많고 평일에도 떠날수 있으니 여행에는 조금 돈을 쓰는데 그건 모아놓은 돈에서 쓰면서 살고 있습니다.
집 대출은 디딤돌 (1.4%) 체증식 상환, 차량은 할부 없음.
월 고정+변동지출은 300 정도 됩니다.
위에 아이들은 (9,7세 자매) 국공립 유치원 다녀서 크게 돈 안 들었고
사교육은 피아노, 미술 하나씩 다니고 나머지 시간에는 놉니다.ㅎ
혼자 아이들 볼 때는 살림이랑 육아만 해도 하루가 엄청 바빴는데 지금은 남편과 나눠하니 엄청 여유로와요... 24시간 붙어있으니 투닥거릴 때도 종종 있지만..ㅋ 셋째 낳기 전까지 즐겨볼랍니다.
남편이 아이들 데리고 외출해서 눕눕중에 남겨보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