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캠핑포럼
▼▲
>
분류
▼▲
웨버 고애니 롯지 스킬렛을 이용한 퓨젼요리를 소개합니다.
28
알콜수집중독
7 2015-05-15 21:29
조회 : 3645
1431690336_DSCF7160.JPG (104 KB)1431690445_DSCF7163.JPG (76.4 KB) More files(15)...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7 2015-05-15 21:29
조회 : 3645 1431690336_DSCF7160.JPG (104 KB)1431690445_DSCF7163.JPG (76.4 KB) More files(15)...
출근안하고 쉬는날은 참 좋은것같습니다.
택배도 바로 보낼수있고
늦었지만 미루어놓았던 라면도 배달할수 있으니까요.. ^^
모처럼 쉬는날 그냥있을수있나요?
내일 동양시멘트쪽으로 출근이 잡혀있어 나가지는 못하지만
순간 순간이 행복인데, 지금 최선을 다해야지요. ^0^
오랫만에 고애니를 꺼냈습니다.
앞서 직화구이를 하고 청소를 안해놓았나봐요 ㅠㅠ
그릴 내부는 청소 안하는거라 배웠기에 그냥두고, 고기가 보이는면인 그릴 뚜껑 안쪽면을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연기 때문이었을까요? 사진에 뿌엏게.....
차콜스타터에 열심히 불도 올려요.
저기 까맣게보이는 부분이 거짐 없어질때까지 열심히 불올립니다.
짜잔!!
킹스포드 불올린거 부어놓고, 둘째가 어린이집에 쓰던 식판
이게 제 기름받이 입니다.
그러고보니 그릴청소 (ㅠㅠ)
이번엔 내부까지 전부 반딱반딱하게 닦아놓아야겠습니다.
이제 준비 끄~읏!! ^^ 시작해야지요?
내공 깊은분은 25알이면 구워낸다지만,
오늘의 메뉴인 나비닭은 심부온도가 많이 올라가야하고
또한 제가 초보인만큼 온도가 떨어지는걸 방지하기위해 32알을 넣었습니다.
1키로짜리 닭이에요. ^^
나비닭을 위해서는 먼저 닭을 깨끗하게 씻어놓고
등뼈를 약 1센치 정도의 폭으로 잘라내고
똥꼬(?)부분의 잡냄새 나는부분도 잘라낸후 다시 세척한후
시즈닝 가루로 시즈닝을 했어요.
물런 닭 세척과 시즈닝은 와이파이님이 이틀전 해서 냉장고에 넣어둔겁니다.
시즈닝가루를 팍팍 쓰면 좋은데
아마 집사람이 아까웠는지, 사진처럼 조금만 발라놓았네요. ^^ㅋㅋ
그래도 칭찬해줘야합니다. 안그러면 다음엔 안해요.
나름 생존방식이랄까요? 유부남은 이런건 금방배웁니다. 쿠쿠쿠
히코리 훈연칩은 처음 준비할때 미리 물에 담가놓아
충분히 물을 머금게 준비해줍니다.
앞으로 연기를 퐁퐁 많이 만들어 줄 녀석들이에요 ^^
이제 마냥 기다려야지요. 할일이 없습니다.
참 좋은것같아요.
불올리고, 고기 넣고 마냥 기다리면 요리가 되니까요.
퐁퐁퐁 은하철도 999 처럼 연기가 잘올라옵니다.
열심히 굽는중이에요 ^^
처음엔 차콜에 바로 훈연제를 올렸지만, 투입시 차콜에도 넣어주고
미트그리드에도 훈연재를 올려놓으면 연기가 꽤 오랜시간 올라와주는것같습니다
그..... 그러고보니 저번에 웨버 싸부님덕분에 저렴하게 구입한 무선온도계
이게 집에있네요 +_+ 발코니 창고에서 찾았습니다.
일단 사용할줄 모르니 이번은 그냥넘어가는걸로.... ㅠㅜ 크흡.....
도움받아 구입했으면 정말 열심히 잘써야하는데 반성하겠습니다.
다음에 구을때는 꼭 이걸로 심부온도 측정하며 구은 후기 남길께요. ㅠㅠ
저번에 캠포에서 배운 치즈과자도 만들어주고 ^^
뙇!! 구웠습니다. ^^
앞쪽 차콜을 배치한부분은 조금(?) 타서 가위로 전부 잘라냈어요.
버터를 녹여 껍질이 마르지않게 해줘야하는데...
그냥 구웠더니 겁질이 말라버렸네요? ^^
안지기도, 저도 닭은 후라이드를 시켜도 닭껍질은 먹지를 않아요.
목장갑끼고, 위생장갑 끼고
살을 발라내어, 아이들 먹을수있게 접시에 담아주고
가슴살 부분은 롯지에 버터넣어 굽습니다.
웨버에서 훈연할때 심부온도계를 사용해야했는데,
혹시라도 덜익었을까 걱정이되어 속살은 이렇게 구워주기로 했어요.
제목을 뭐라고 해야할까요?
살코기 버터 철판구이? ㅡ,.ㅡ
퓨젼요리가 뙇! 탄생했습니다.
미리 심부온도계를 사용했다면 퓨젼요리는 탄생하지않았을터인데...
깊은쪽 고기는 혹시라도 걱정이되어
익혀주기위해 버터두르고 구웠습니다. +_+
당연히 필스너 한잔 해야겠지요? ^^
한잔 쭈~욱!
버터에 노릇하게 구웠어요.
맥주한잔하고, 고기 한점 집어들어 이렇게 사진만찍고
큰아이 입에 넣어줬습니다. ^^
남은 불이 있으니 그냥 버리면 아까워
안지기에게 그릇에 꿀 덜어놓으라고하고, 이번엔 떡을 굽습니다.
노릇하게...
꿀에 콕! 찍어서 조금씩 주면 아이들도 잘먹어요.
저도 좋아라 합니다. ^^ 쩝쩝....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는듯...... 했으나
주방등이 두개가 갑자기 팍! 나갔습니다.
FPL을 교환해도 불이 안들어와요 ㅡ,.ㅡ
32와트 안정기가 나간것같은데
급히 불은 켜줘야하게에
일단 집에있던 등기구를 간단하게 설치해줍니다.
이렇게 묶었어요 ㅠㅠ
안정기가 똑같으면 그냥 빼서 사용하겠지만,
하는 일은 같겠지만, 모양과 크기는 둘이 다르게 생겼네요.
일단 이렇게 불을 켜줬습니다.
저는 물본좌님처럼 능력자가 아니기에, 일단 급한대로 끈으로 묶었어여 ㅡ_ㅡ+
내일 안정기를 사와서 똑바로 다시 설치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저녁시간이 지나고
컴 앞에 앉았습니다. ^^
시간은 참 소중한것이고 행복한것인것 같습니다.
아까 닭껍질
집사람과 제가 후라이드를 시켜도 그 껍질을 먹지를 않으니
아이들이 그대로 따라합니다.
닭껍질을 먹지를 않아요.
이녀석들이 커가면서 앞으로도 계속 안먹는다면
부모의 작은 취향 때문에 아이들이 느껴야할 한 부분을
미리 빼앗아버린건 아닌가 반성을 했습니다.
먹어보지도 않은채 고정관념을 심어준것이기 때문이에요.
혹, 지금 아이의 아빠이고 엄마이신가요?
그럼 음식 구분해서 드시면 안됩니다. 무엇이든 다 잘먹고, 밝게 웃으셔야해요.
그래야 아이들이 그대로 똑같이 따라서 잘먹고 밝게 건강하게 자라는것같습니다.
큰아이가 9살인데... 어떻게 해야 닭껍질도 잘먹을런지..
작은 행동하나가 아이들에겐 접하기도전에 생기는 고정관념이 되어버리니
행동 하나, 취향 하나도 조심에 조심을 해야한다는걸...... 왜 미리 몰랐을까요 ㅠㅠ
다음엔 버터물을 만들어 닭껍질에 잘 발라가며
바삭하게 구워서 아이들과 함께 먹어야겠어요.
맛엤게 먹는 모습을 직접 보여준다면 조금씩 먹어볼꺼라 믿습니다.
그럼 다음엔 더 멋진 요리를...... 알콜쉐프라 불러주세욧!! ㅋㅋㅋㅋㅋ
캠장에 있으신분들 밤에 춥습니다. 아이들 침낭한번 더 잘 챙겨주시고
안캠하세요. 기분좋은 저녁입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28
족구싶냐
박영석
0
0
|
아...야밤에...아아.....침이.....ㅋㅋㅋㅋㅋㅋ 닭껍질은 고소하게 구워진 걸 먹여보시면 어떨까요? 갑자기 베이징덕이 생각났습니다.오리이긴 하지만.. |
알콜수집중독
0
0
|
사실... 그생각도 했어요. ^^ㅋㅋ 아이더 랜턴스텐드 세우고, 화곡동 랜턴 걸어줄까? 라고도 생각했지만.. 안지기님의 거부로 일단 이렇게 묶어놓았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