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w7505 착샷 및 착용후기입니다.

전 남자구요.

첨엔 tsw7005를 95사이즈로 샀는데 다른 부분은 잘 맞는데 기장이 2~3센티 긴 것 같아서

바로 tsw7505를 105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7005는 아시안핏이란 표시가 없는 95사이즈, 7505는 아시안핏이란 표시가 있는 105사이즈)

입어본 바 파워그리드(이하 파그)가 어느정도 신축성이 있는 재질이라 팔기장이 조금 짧은 것 외에는  

tsw7005 95사이즈 사이즈 보다 만족스러워 사용해 보았습니다.

착샷은 파워드라이하이에피션시(이하 파드)를 이너로 입고 그위에 파그를 걸친 상태입니다.

저 상태로 베란다에 있는 러닝머신을 

경사 약15도로 설정해 거리를 

4KM이상 시속6.4.이상 최대시속 8.1로쉬지 않고 뛰어보았습니다.워밍업포함 40분정도를 뛰었고 온도는 영상1~10도 사이로

사진의 조합으로 뛰면 조금 더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뛰었습니다.

(평소 저정도 환경에선 파드반짚업+파드후디풀짚업 조합으로 뜁니다.)

숨이 차고 지칠 정도로 한계까지 밀기보단 몸의 움직임, 쾌적함 등 주행시 느낌 및 체온변화에 신경쓰고 뛰었습니다.

*장점: 1.7505는 여성용이지만 기장이 7005에 비해 조금 짧아 뛰는데 좋았음 

          또한 등판 레이저구멍은 벤틸에 도움을 주고 코듀라 스트레치는 편안한 동작에 도움을 줌

        2.풀짚업이라 이너위에 걸치는 미드레이어로 적합

          즉, 파드에 비해 파그가 격자와 표면의 두께가 조금 더 크고 튼튼해 파드를 미드레이어로 쓸때의 단점을 보완해줌

        3.블랙색상이라 디자인을 알아보기 쉽지 않지만 공격적인 디자인이 맘에 듦.

        4.7005와는 다르게 7505는 파그가 몸판 전면에 모두 배치되어 있음.

          (7005는 배낭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아랫배부위에 코듀라를 배치했기에 파그의 면적이 적은데 베스트를 입고 뛰는 

          입장에서 볼때 여성용이 좀 더 유용하다 생각됨)

        5.평소보다 약간 덥게 입고 뛴 조합인데도 적당한 따뜻함과 적당한 상쾌함이 역시 파그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했음.

        6.소매의 엘라스틱커프가 썸홀의 배치로 인해 손목부위에 붕뜨는 느낌이 드는 마모트 파드 후디의 단점을 보완해줌.

          (7505의 전체적인 핏이 슬림핏으로 공격적인 산행이나 러닝에 적합하다고 생각됨. 마치 컴프레션기어처럼 착 달라붙음)

        7.파드와 마찬가지로 파그도 세탁이 쉬웠음. 배수가 잘되 잘말라 개인적으로 탈수돌리는거 권장하지 않습니다.

          (저는 샤워할때 샴푸나 바디워시를 이용해 조물조물 빨고 적당한 힘으로 짤뿐 탈수는 하지 않습니다.)

        8.여자옷인거 말안하면 모를 정도라는 점.(허리와 골반으로 이어지는 곳의 곡선이 그리 패이지 않았음.)

*단점: 1.여성용이라 허리밴드가 딱붙지 않고 2인치정도 남음. 살짝 여유있는 정도라 티는 안나지만 찬공기가

          아래로부터 들이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라도 밴드부분만 줄여서 또는 접어서 

미싱질을 하는게 좋을 듯함. 

        2.7005나 7505 둘 다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배나온 분들은 핏이 안이쁠 수 있습니다.

          반면 어깨가 쫙펴지고 가슴과 등이 넓은 체형을 가진 분들이 핏이 드러나게 입을 경우 기능성도 살리고 보기도 좋을듯합니다.

        3.러닝하는 입장에서 팔기장에 불만은 없지만.... 팔기장 짧습니다.

        4.팔부분의 코듀라는 내구성과 통풍을 위해 그 밑에 파그를 배치하지 않은 홑겹입니다.

          개인적으로 파그를 아래에 배치하고 코듀라의 위치도 팔꿈치를 포함하게 배치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5.셔츠, 미드레이어의 용도로 나왔다지만 내부재봉을 오드람프 봉재나 울트라소닉, 하이퍼플랫법 

          등으로 처리했으면 더 좋았을켄데 하는 아쉬움.

           (아마도 코듀라와의 접합이 힘들어서 그런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6.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술도 있지만 목이 살짝 헐겁습니다. (이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부분이라...)

        7.등판 코듀라 스트레치 부분 안쪽으로 이슬이 맺힘. 레이저구멍 뚫린곳을 제외한 나머지부분에 송글송글 미스트가 맺힙니다.

          레이저 구멍을 등골부분에 뚫었으면 하는 아쉬움.

        8.개인적으로 팔부분에 코듀라재질로 주머니하나 달아줬으면 하는 아쉬움. (상완이나 전완에)

        9.러닝머신 팬을 켜고 뛰어봤습니다. 적당한 바람은 확실히 몸을 더욱 상쾌하게 하고 주행에 도움을 줍니다.

          단. 바람이 많이불면 급격히 체온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모트 이소덤 베스트를 넣고 다니다가 비상시 보온용으로 스기로 맘먹었습니다.)

         **파드나 파그 모두 안쪽의 격자형 섬유가 심지와 같은 역할을 해 수분을 빨아들이는 소위 위킹(쏘킹,심지)현상으로

         수분을 넓은 표면적 방향으로 당겨서 증발을 촉진시키는게 핵심인 섬유입니다.

          즉, 바람이 많이 불경우 수분의 증발은 더욱 빨라질 수 있겠지만 체온을 그만큼 빨리 빼앗아간다는 말도 된다고 봅니다.

          이부분만 본다면 소프트쉘로 파워그리드를 쓰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부적합하기보단 기존의 쉘자켓들이 잘 나와서 굳이 대안섬유가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어느 부분에선 무겁고 부피가 있는 쉘자켓의 단점을 이겨낼 수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얇고 가벼운게 많으면 두껍고 무거운게 적은 것 보다 레이어링에서 분명 우위를 점할 수 있듯이 말입니다.

          아시는 부분일텐데 잡설이 길었습니다.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자꾸하다보니 활용에 관해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결: 파드와의 조합이 성공적이라 생각합니다.  단,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명확히 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

     공격적인 산행을 하시는 분 추천합니다. 그런분들에겐 분명 써멀프로나 파워스트레치프로의 단점을 보완해 줄 장비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쓰임이 저와 맞기때문에 매우 자주 쓸것 같습니다. 레이어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비로 추천합니다.

     범용성이 부족한 양날의 검을 만들었네요. 플래그쉽 모델로 두고 매년 출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단 목과 가슴 어깨에 걸친 삼각보호코팅의 색부터 바탕과 같은 색이나 비슷한 투톤으로 했으면 훨씬 매력적이었을 것 같네요.

     잡설 좀 보태자면 국제어워드 괜히 수상한거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몇 모델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업실패나 철수로 인해 재고를 푼 것이 아닌 이미지관리와 피드백을 노리고 재고를 푼거라면 더욱 땡큐죠...

     유튜브의 19년 라인업 소개 영상도 기존 영상에 비해 컨셉이 확 바뀌었더군요.

     플래그쉽모델 정하고 버전업시켜서 외산브랜드와 제대로 겨뤄봤으면하는 응원하는 맘도 

     후기를 쓴 이유중 하나입니다.

     물론 각설이룩으로 비아냥 받는 배색 및 색상선택과 많은 것을 넣으려다 보니 오히려 심플함이 떨어져 디자인 호불호가 

     발생하는 부분 등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아끼는 모델이 paw7003인데 블랙이 풀리기는 했는지 의심이 들정도로 안보이네요.

     비록 디자인은 아르마딜로나 돈벌레 같지만 구글로 검색해보면 왜그리 멋있는지....

사진 지저분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즐거운,

상쾌하고 기분좋은 산행 및 아웃도어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