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국립공원] 시리즈

 

금주 속초지역에 큰 비가 내렸다고 하여 설악산 공원 내 폭포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라디오에서 얼핏 듣기론 관측사상 6월에 비가 가장 많이 왔다고 하던데... 

폭우 때문에 등산로 점검이 대승폭포가 오늘 새벽에서야 끝나서 탐방이 가능했네요.

 

먼저 초행인 대승폭포를 먼저 보기 위해 장수대분소에서 대승폭포로 오른 후,

미시령옛길로 들어서 울산바위 구경 후

설악동으로 와서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대승폭포는 우리나라 3대폭포로 손꼽힐 정도로 정말 그 위용이 대단했고,

토왕성폭포 역시 320m 길이의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모습에 연신 감탄사가 나오더라구요.

 

요즘 장마철에 산행하기 마땅치 않은데 

내일이나 주말에 설악산 들려서 소소하게 폭포 트레킹 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수대분소

 

등산로 입구만 왔는데도 그저 좋네요. 왠지 두근두근 설레기도 하구요. ^^

설악산은 정말 명산 중의 명산인듯 싶습니다.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벌써 분소 앞은 만차였습니다. 

폭우 소식에 폭포구경하려고 부지런히 오신 분들인듯... 

 

등산로 점검으로 장수대~대승령 구간만 탐방이 가능하고 남교리나 귀때기청봉 방향은 통제 중이었습니다.

 

 

 

 

탐방로 입구에서 화면으로 대승폭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네요.

근데 일자를 보니 어제 날짜네요.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폭포 가기 전 전망대도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대승폭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안산, 대승폭포와 전망대

 

 

 

드디어 대승폭포를 마주하게 됩니다.

 

 

 

 

 

폭포 전경과 함께 주위의 조망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탐방로 입구 화면에서 본 대승폭포의 모습보다는 다소 약하지만 

그래도 그 위용이 대단합니다. 

 

전망대에 마침 사람들이 없어서 10여분 혼자서 폭포 구경하였네요.

 

 

 

 

 

 

폭포 하단에 생긴 무지개

 

 

 

폭포 크기는 토왕성폭이 훨씬 크지만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대승폭포를 보는 감흥이 더욱 컸네요.

 

 

구경 다하고 나니 단체로 올라오셔서 자리 피해 드리고 서둘러 내려갑니다.

 

저기 구석에 표지판 안쪽으로 쏙 들어가면 사진찍는데 방해도 안 되고 완전 명당입니다.ㅎㅎ

 

 

 

조금 가파르긴 하지만 구간거리가 길지 않아 남녀노소 다녀가기 좋으니

폭포 수량 많을 때 가족들과 함께 다녀가시면 후회 안 하실 겁니다.

 

 

 

내려가며 본 설악산 서북능선 방면

 

설악산은 귀때기청봉부터 남교리만 미답으로 남아있는데 올해는 꼭 와보려고 합니다.

 

 

 

대기질도 좋고 흰구름까지.. 오랜만에 기분좋은 산행이었습니다.

 

 

이제 미시령으로 이동합니다.

 

 

 

구. 미시령휴게소를 탐방지원센터로 단장을 했네요.

 

화장실과 전시관이 있는데... 들어가보니 별 건 없더라구요.ㅎㅎ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난간에 서서 주위를 둘러봅니다.

 

 

 

속초시내와 동해바다가 조망됩니다.

 

 

 

미시령옛길

 

 

 

 

우측으로 울산바위가 살짝 보이네요.

 

내려가며 울산바위의 다양한 모습을 구경해 봅니다.

 

 

 

 

 

 

 

이제 설악동으로 이동하여 토왕성 폭포로 향합니다.

 

 

 

아주머니 한분이 아이들 사진 좀 찍어주려는데... 아이들이 협조를 안 해주네요.ㅎㅎ

 

 

비룡폭포, 토왕성폭포는 가족들과 여러번 왔던 곳이라 익숙합니다.

 

 

 

우측에 권금성 케이블카

 

 

 

쌍천을 흐르는 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물색깔은 또 얼마나 예쁜지...

 

 

 

오늘 출발이 늦어서 귀가시간이 촉박해 쉬지 않고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올랐는데 쉽지 않네요.

 

그나마 간간히 바람이 불어 땀은 좀 덜 났습니다.

 

 

 

역시 토왕성폭포에 물이 많네요. 

이런 날이 1년에 몇 번 안 된다고 하던데... 운이 좋았습니다.

 

워낙 멀긴 하지만 가느다란 물소리도 들리고... 주변 풍광이 정말 좋습니다.

 

 

 

 

3단 총 320미터에 달한다는 토왕성폭포의 모습에 연신 감탄사가 나옵니다.

 

사진보다는 눈으로 직접 봐야 되는데...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 되네요.

 

 

 

 

파란 하늘에 흰구름까지.. 모든것이 완벽한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땡겼더니 사진이 흡사 그림 그려놓은거 같네요. 

 

 

 

한참을 서서 폭포를 바라보다 이제 하산합니다.

 

 

 

 

 

 

토왕성폭 가는 저 길은 정말 짧지만 만만치가 않네요.

 

 

비룡폭포도 나름 멋지고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비룡폭포 코스는 작은 천불동계곡 느낌이 듭니다.

 

 

육담폭포

 

 

 

 

 

산 너머로 보이는 울산바위

 

 

 

시원하게 흐르는 쌍천을 바라보며 오늘 설악산 폭포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새로 산 폰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좀 이상한 사진도 있는 것 같고.... 

다음에는 더 잘 찍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