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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0. 29 서울 북악산 백사실 계곡 한양 도성길 산행기 입니다. ( feat ; 안동반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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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봉
19 2021-10-29 18:02
조회 : 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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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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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보다 하산주] 시리즈
안녕하세요. 커봉 입니다.
오늘 산행 후 급하게 후기를 시리즈로 올려보네여;ㅎ
장소 ; 북악산 한양도성길 ( 세검정 초등학교 ~ 북악산 백사실 계곡 ~ 북악산 곡장 안내소 ~ 숙정문 ~ 말바위 ~ 혜화문 ~ 낙산 공원 9킬로 내외 )
일시 ; 21. 10. 29
참석인원 ; 창 ~~~~, 커봉
오늘 급 휴가를 맞은 창님과 급하게 코스를 정해 다녀왔는데 단풍이 너무 좋고 이번 주말 아직 코스 미정이거나 북악산 계획 이신 분 들께 정보 될까 하여 올려 봅니다. 산행 코스는 9킬로 내외 이며 어린이도 동반 가능한 코스 입니다. 올해 명산들 단풍 보다는 수도권은 낮은 곳들 단풍이 이제 제대로 물들기 시작 하는거 같습니다. 굳이 높은데 올라가지 안아도 단풍 구경 맘껏 하시길..
초반 백사실 계곡에서 북악산 팔각정 방향으로 진행을 하시다가 왼쪽 임도에 열린 철문이 보이면 그곳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혹시 궁금하실 분 들을 위해 글 하단에 제 트랙을 추가 하겠습니다. 도로 건너실 때 좌우 차량 및 자전거 확인 꼭 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주의 하세요.
곡장 안내소는 작년 11월 1일 52년 만에 일반에 개방된 코스 이며 문대통령 께서도 탕방 하신 코스 입니다 ..작년에 그 현장에서 마주칠뻔 했습니다만;;ㅋ
세검정 초등학교 육교를 지나 정자 뒤 다리를 지나면 백사실 계곡 이정표가 보입니다. 그거 따라서 진행 하시면 이런 풍광이 ~~
정비를 많이 했네요.
북악산 팔각정 이정표를 보시고 진행 하시면 이런 임도가 나옵니다. 제가 가을에 백사실 계곡을 매년 오는데 올해 단풍이 근래들어 제일 이쁘네요.
임도를 따라 올라가시다 보면 오른쪽에 개방된 철문이 보일겁니다. 여기가 곡장 안내소로 올라가는 등로 입니다.
보현봉이 알록달록 아주 끝내주네요 ㅎㅎ
좀 진행 하시면 곡장 안내소가 나옵니다. 이제는 한양도성길 이정표를 따라 진행하시면 되겠네요.
음 지나가던 어떤 레깅스족 께서 한마디 하시네여..설악산 가서도 이런 단풍을 못 봤다고 ㅋㅋㅋ;;;
숙정문도 보수를 깨끗이 해서 아주 보기 좋습니다. 저 기와 지붕 위의 잡상이 뭔지 작년에도 검색을 해봤는데 또 까묵었네요;;
이정표를 따라 잘 진행하시면 혜화문이 나옵니다.
산행을 더 진행 하실 분 들은 길 건너 낙산 공원으로 ..힘들다 하신 분 들은 바로 끝 이죠 ㅎㅎ
실은 오늘의 목적 바로 여기 안동반점 입니다. ㅎ
어쩌다 보니 또 중식집 이네요...등포 지인들 하고는 19년 부터 다닌거 같습니다. 이 집이 한동안 영업을 접었다가 재오픈을 했거든요.
아끼던 집 인데 어차피 요새 가면 이래나 저래나 웨이팅 걸리니 오픈 하네요 ㅋㅋ
각설하고 위 사진들 중 잡채밥이 이집 시그니쳐 이구요. 짬뽕 물론 맛 좋습니다. 양장피, 탕수육, 난자완스 요리도 훌륭 합니다. 여기에 이집이 콜키지가 무료 입니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주류 연태구냥 같은거 말고는 콜키지가 프리죠. 가짜 고량주 연태 가격이면 일반 마트에서 양하대곡 이나 금문을 사들고 가서 마시면 됩니다. 좀 번거롭긴 하지만 좋은 음식에 좋은 술 이면 더할 나위가 없져..게다가 가성비는 덤 입니다...
팔순이 다 되신 어르신께서 웍을 잡으시고 그 부인께서 보조 아드님이 서빙을 합니다. 어른신 들이라 가끔 음식이 좀 맛이 튈 때가 있어요. 그때는 아드님께 말씀을 해주시면 됩니다. 주말엔 피크 타임 피하시면 웨이팅 오래 걸리지 안을 겁니다.
혹시나 난 웨이팅이 싫어 하시는 분들은 근처 영순관 이라는 곳을 추천 드립니다. 이 집도 가성비 맛은 훌륭해요. 단 콜키지는 불가 입니다.
몇일 전 지인들과 가서 마신 술 입니다.ㅎ
높은 명산들 단풍은 별로던데 서울 낮은 산 단풍이 의외로 좋아서 급하게 올려본 후기 입니다.
혹시나 보시는 분 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긴글 사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ramblr.com/web/mymap/tr...
끝으로 오늘 제 트랙 입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 들 위해 링크를 걸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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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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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서울에서 콜키지 프리인 식당은 전 이 집만 알아요..;;ㅋ
그리고 저건 백주가 아니고 황주 샤오싱주 입니다. 绍兴酒。。기원은 3천년이 넘었구요. 이백, 두보가 즐겨 마셨고 월나라 구천 등 고사에도 나오는 술 입니다. ㅎㅎ 달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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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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绍兴 黄酒
소흥황주 군요 ㅎㅎ
사오싱주 혹은 소흥노주(绍兴老酒, shào xīng lăo jiǔ)라고도 불리우며 쌀 혹은 좁쌀을 혼용하여 만든 발효숙성주 중에서 전통 양조주인 황주의 하나로 중국 저장성(浙江省) 사오싱(绍兴, 소흥) 일대에서 나는 특산주이다.
알코올 도수는 평균 14도에서 18도 정도다. 대략 기록에 나오는 것 만으로도 3천 년은 기본으로 넘기는 중국 술 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길어 유명한 명주 취급받는다.
도수높은 백주만 먹었는데 기회되면 한번 마셔봐야겠네요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