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운 취미로 등산을 선택했는데

등산화를 장만하려니....

평생 등산이라 해봤자 학생 때 학교 수련회...

아니면 부모님 따라다닌것 밖에 없었어서

개인등산화 같은건 꿈도 못 꿨고 그냥 집에 있는거 

어머니가 신으시던것 대충 신고다녔던터라

등산화에 대해 아는것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만

지금은 못가고 계시지만 등산 꽤나 다니셨다는

학습지 선생님께 자문을 구해본 결과...

캠프라인 이라는 브랜드가 바위지형이 많은

한국의 산에 최적이라는 추천을 받고...

등산포럼에서 이런저런 성지(?)를 알아보고

오늘 종로 5가 캠프라인에 방문했습니다.

난생 처음 찾아가보는 아웃도어 매장...

들어갈때 긴장이 좀 되긴했는데

사장님이 친절히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일단 제 기준부터 말씀 드렸습니다

등산초보/중등화(발목이 약해서)/예산: 20장

이렇게 찾고있다고 잘 말씀드리니...

참고로 저는 신발 235~40을 신습니다만

발볼이 좀 넓은 편 (D)이라고 하니

(애니스톰 시그마)

245 사이즈를 꺼내주시길래

좀 크지않을까? 하고 신어 보았는데....

제 발에 잘 맞는 느낌에

아!이거다! 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ㅎㅎ

신발을 신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손가락 넣어서 등산화 사이즈 보는 방법이랑

끈 묶는법도 알려주셨는데 기억이 잘 안나서

이건 영상보고 다시 공부해야겠네요 ^^;;

다른것도 궁금하긴 했는데 디자인도 맘에들고

이보다 더 편할 순 없을 것 같다는 느낌에...

다른건 볼 필요도 없을것 같아서

들어간지 3분도 안되어서 일시불로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실제 색감은 위에 사진이 더 가깝습니다)

사실 입문(?)으로 쳐도 가격면에선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만, 이왕 사는거 좋은거 사서 오래오래 쓰자라는 생각에 구매했습니다

담에 기회되면 스틱도 사러 오라고 하셨는데 이미 쿠팡에서 지른게 있던터라 ^^;; 등산화만 사고 나왔습니다 ㅠ

귀찮은 나머지 평일에 회사 근처 (가산디지털) 아울렛을 가볼까 했는데, 등산포럼 글 보고 시간내서 종로5가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집에서 가까운 관악산 초보코스에 다녀와볼 예정입니다 ㅎㅎ 날씨가 조금 씩 풀리고 있네요. 다들 안전등반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