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등산포럼
▼▲
>
분류
▼▲
나름 등산준비라고 뿌듯해 하다가 좌절.... 33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
4파워링크등록안내
저질체력이라 등산은 꿈도 못꾸고
여기서 다른 분들이 올리는 산행기를 보며 감탄하고 대리 만족하고 있었는데요..
언제까지 다른 사람들의 산행기에 감탄만 할게 아니라
나도 등산을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계단오르기....
제가 사는 곳이 아파트 28층인데 지하주차장이 지하 2층이니
총 30층 높이가 됩니다.
어제 퇴근할 때 지하주차장에서 집까지 오르니 9분 14초....
밤 늦게 외출했다가 다시 오르니 9분 42초....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질체력임을 감안해서 천천히 올랐습니다.
그리고 뿌듯해 했지요...
정말 꿈꾸지도 못했던 30층 높이를 계단으로 올라왔다고...
그것도 2번씩이나....
전에 7층 높이만 올라도 힘들었는데
공지사항에 있는 오르막길 오르는 방법대로
발을 11자가 아닌 1자로 걸으니 정말 힘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등산해도 올라갈만 하겠다...
근데 높이가 얼마나 되나 생각해 보니...
한개 층에 2.5m 좀 넘을 걸로 생각하면
30층이라고 해 봐야 끽해야 80m 전후...
2번 올랐다고 해도 160m 정도 밖에 안되니
동네 야산 정도 오른 수준 밖에 안되네요..
급 좌절....ㅠㅠ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계속 해보려 합니다.
4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33
등산자전거
서영e아빠
0
0
| 동네 뒷산 약수처 그리고 주변 둘레길 없으면 가장 가까운 산 이런식으로 확장해보시면 좋지 않을까요? 제가 그랬거든요. 아파트 계단오르시는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흑과 숲 바람 소리 가 있는 산이 더 좋지 않을까해요~ |
칼둘
0
0
| 예... 막상 나가면 좋은데 산에 가기 전까지 힘들더군요.. 그러고나서 산에 오르면서 헐떡거리며 드는 생각이 \"역시 나는 산과 안 맞아....\" 말씀대로 주변에서 먼저 익숙해 지는게 좋겠지요...^^ |
전체 코멘트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