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마무트 등산화가 좋은지 아닌지 바닥창은 미끄러운지 아닌지 발볼은 좁은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등포고수님들께 맡기고 가격, 외관 위주로 수령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한동안 등산화 고민해 본적은 없는데, 전부터 신던 트렉스타 미라클 GTX 미드 등산화가 밑바닥이 골이 없어질 정도로 닳아서 그냥 캠프라인으로 지르려다가 국민등산화가 아니면서 더 저렴한 신발이 해외직구로 가능하겠지 싶어 해외사이트들을 뒤졌습니다(해외직구로 싸게 구입하시는 다연이네님의 글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연이네님 감사~).
목표는 로바, 라스포리티바, 바스크 등 고어텍스이면서 사이즈 등 이유로 땡처리하는 걸 아마존, 시에라, 캠프세이버, 써니스포츠 등 사이트에서 잠복하면서 한 달 정도 지켜 봤습니다.
그러다 기회가 온 것이 이겁니다.
Mammut Ridge High GTX Backpacking Boot 하이컷 US사이즈 8, wide 버전입니다. 제조일 16년 7월, 메이드 인 china입니다.
제 사이즈는 구두 255mm, 운동화, 등산화 260mm인데,
제조사 마다 틀리지만 일반적으로 US사이즈 8은 260mm이고 외국, 특히 유럽신발 사려면 5mm에서 최대 10mm 까지 크게 사라, 작으면 못신고 크면 양말 신으면 된다는 고수님들의 조언을 따르고 싶었으나, 이 사이즈만 저렴하고 또 wide 버전이라 괜찮겠지 하고 질렀는데,
낮에 화왕산 다녀온 후 지금(밤) 신어보니 잘 맞습니다 살짝 여유도 있습니다.
(신발박스 및 택에는 255mm라 써 있고, 박스 뒤편 사이즈 환산표에는 260mm라 써 있어 상이합니다)
가격은 103.03달러에서 상품평작성 쿠폰 7% 먹여서
95.82달러, 배대지 통한 배송료 포함 약 115,000원 정도 들어간 것 같습니다. 가격에는 대만족입니다.
외관은 영롱합니다. 쥐색에 뒤꿈치에는 특유의 마무트 로고가 붙어 있는데, 캠프라인류의 디자인과 달라 만족합니다.
바닥창 gripx라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테스트 후 느낌을 나중에 올려 보겠습니다.
마무트 등산화가 좋지 않은건지 이 제품 아니더라도 마무트 상표 붙은 등산화들의 소개글, 후기글 등이 등포 내에 거의 없어 좀 불안하지만 저렴하게 디자인 괜찮은 해외직구 등산화를 처음 구입해본 경험에 만족하겠습니다.
배워서 다음에 더 좋은거 구입하면 되니까요.
혹 선배님들께서 마무트 등산화 단점에 대서 말씀해 주실거 있으시면 댓글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