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락님 고양이보니까, 허접샷이지만 저희집 애들도 좀 올려보네요.

작년 사진들이지만..



둘이 가까이 붙여있는게 저정도가 한계라죠.. 저러다가도 작은 놈(위에 놈)이 큰놈에게

위에서 아래로 펀치날려서 으르렁거리면서 마구 싸웁니다.

둘다 어미젖도 떼기전에 데려온 애들이라.. 야옹소리도 못 내고 막 크르르릉거려요..



얘가 저희집 큰놈인 "미롱이"입니다. 저 목살..뱃살.. 지방간도 있어요..ㅠㅠ 지금은 몸무게가 거의 9킬로..

유투브에서 살쾡이랑 교배시킨 고양이가.. 막 8~13kg까지 몸무게 나간다고 막 그러던데..

저희집은 그냥-_- 고양이로만으로도 10킬로 돌파가 눈앞입니다. 배 위에 올라오고 그러면 숨 못 쉼..

뛰는걸 본지가 한 5~6년된듯 하네요.. 우다다다??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


얘가 작은 놈 "텐코"입니다. 코가 탄것처럼 까매서 붙인 이름인데..

완전 개냥이예요.. 와서 계속 부비고.. 저리가라고하면 더 달라붙네여. 큰 애가 새침해서

그냥 그랬는데, 얘는 애교가 많아서 좋긴한데.. 발냄새를 너무 좋아해서..ㅠㅠ

얘도 한 8킬로 나가는데 살이 안 쪄 보이죠.. 그 이유는 어마어마한 ..-_-몸통길이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 필 때 보면 엄청나게 깁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올려볼게요;;


다시 큰놈.. 저 두둑한 인격.. 후우..

동물병원가면 병원의사선생님이 완전 좋아하십니다. 도둑고양이 출신치고 엄청 이쁘다고요..

어렸을땐 완전 귀엽고 날씬하고.. 성격도 드럽고..어?! 그랬는데.. 이제는 완전 황혼고양이..


  작은 놈 옆샷이네요.. 길이가 감이 안오실텐데..


고등학교때부터 키운 애들인데.. 제가 대학가고, 군대가고.. -_-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

항상 저희 집의 귀염둥이들이라죠.. 아들만 둘인 집이라, 쟤들 없었으면 저희 부모님은..으흑..ㅠㅠ

사진이 개발새발이긴한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