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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엄청 싫어하는 친구 어떻게 설득하면 될까요..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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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동기인데 어쩌다보니 친해지게 돼서 죽마고우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애가 좀 뚱뚱해요
신체스펙은 170/100 입니다
보통 이정도의 체중쯤 되면 몸 지탱을 위해서라도
근육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인바디를 보니 가관이더군요
일단 체중대비 근육량이 너무 낮고, 게다가 100m 가면
5~10분은 꼭 쉬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상태입니다
(솔직히 같이 걸을 땐 좀 빡치더라고요..)
건강을 위해서라도 헬스장 가서 같이 운동하자고 했더니
계속 거부만 하더니 현재는 거의 반쯤 포기한 상태입니다
본인이 가진 질병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지만 아마도
저상태쯤 되면 몸에 이상이 있거나 하나둘씩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있을텐데 경각심을 전혀 못 느끼는 것 같네요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설득을
해보려고 하는데 어찌 해야 그친구가 심각성을 인지하고
운동을 하기 시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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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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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됩니다 인생에 드라마틱한 이벤트가 있어야합니다 결국 자기 마음먹기 달렸어요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 운동은 타인이 설득해서 못합니다 친구도 잃어요 자연스럽게 스며들거나 여자한테 한번 대차게 까이거나 큰병이 오거나 아니면 안된다고 봅니다 |
슈퍼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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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언급된 분이랑 비슷했었는데 그냥 98찍고 식습관바꿔서 1년후에 27kg빼고 지금은 정상으로 살아요 드라마틱한 이벤트는 없어도 바꿀수 있긴함.. 그냥 하는법이나 그게 나쁘다는 인식이 없어서 그런거일수도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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