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는 약간 떨어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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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분양 받은 아파트가 있는데 직장 때문에 전세 바로 놓았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신축이 없어 분양가 수준으로 전세금 받아 대출없이 보유중입니다.

조만간 재약정 만료기간도 끝나서 팔까 들어갈까 다시 세를 줄까 고민중인데..집값은 좀 떨어지기도 했고 거래도 안될것 같아 포기 했구요

들어가자니 출퇴근이 너무 힘들고 그래서 다시 전세 놓으려고 시세 보는 중밉니다. 전세가는 신축 초기 전세 물량 터져서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쌀 때라 다행히 그때보다는 좀 더 오른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보다 반전세가 좋네요.

초반 전세 보증금과 같은 수준의 반전세 보증금에 월세가 100만원 정도 되네요.

남들은 집값 떨어져서 걱정하는데 전 당분간 팔 생각도 없었고 월세도 달달하고 세금도 줄고 딱히 걱정이 없네요. 사이클상 또 상승장은 어차피 올꺼구요.

지금 거래량이 바닥인 이유가 사려는 사람도 없지만 굳이 팔 이유가 없는 사람도 많은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금리에 월세는 당분간 더 오를것 같고 월세가 떨어지는 시점은 금리도 떨어질테고 부동산 규제도 많이 사라질 때가 되겠죠..그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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