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년이상 된 아파트 전체 리모델링 하기] 시리즈

가벽 내지는 철거 가능한 벽돌 벽, 그리고 욕실공사를 진행 한다면 덧방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철거되는 타일들과 도기일체..

그리고 샤시 교체시 기존 샤시 철거까지..

업체가 다르므로 샤시 폐기물의 경우 샤시 업체에서

수거해갑니다. 

그래서 샤시업체에서도 폐기물 수거비용이 발생하며

인테리어업체에서도 발생합니다.

사실 크지않은 금액이라 신경쓸 것은 없지만

그래도 처음 하시는 분들은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말합니다~

(그런데 이거 시리즈로 작성하는 거.. 정말 힘든 일이네요. 글 쓰는게 힘든 게 아니라

따로 시간내는게 너무 힘든 일이지만 이왕 시작한 것 끝까지 해보렵니다.)

샤시는 철거사진은 따로 없습니다.

있으면 좋겠으나 굳이 필요치 않은 부분이라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정말 신경써야 할 부분은 샤시 설치 후 틀 바깥쪽에 꼼꼼하게

단열폼이 들어가 있는 가를 확인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인이 눈으로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인터라

그것만 신경썼습니다.

그리고 과연 계약된 제품을 사용하였는가.

24mm페어에 로이를 썼는가 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곳 공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지만

이 부분에서 인테리어와 샤시 업체를 따로 둔 장점을 확인했습니다.

같이 해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지만

샤시 작업한 그날 퇴근 후 일일이 단열 폼의 상태를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일반 적으로 샤시교체 후 몰딩을 샤시틀 바깥으로 두르게 되는데

이걸 붙이고 나면 단열폼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는지 확인이 안됩니다.

근데 시간적 여유를 두고 인테리어를 진행한 부분도 있고 업체가 달라 일정조율의 이점도 있겠지만

샤시설치 후 이걸 육안으로 확인할 시간이 충분하다는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단열폼이 부족한 부분들도 한 눈에 보이고

 실리콘 상태도 확인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으며

 문제는 없는 지 꼼곰히 확인하여

공사가 끝나기전 대처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일반인이 알 수 없는 하자 또는 실수의 경우

샤시 사장님이 먼저 얘기해 주시고 미리 대처 해주신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이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방에서 뒷쪽 베란다로 나가는 문은 자동 잠금이 아니라 내부에서만

따로 잠기는 손잡이로 되어 있어서 뒷베란다로 사람이 나가도

잠김에 대한 문제없이 수월히 들어 올 수 있도록 해놓으며

내부에서 방법에 대한 걱정이 있을 경우 그냥 버튼 누르듯 잠글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제가 미쳐 생각지 못한 부분이었으며

업체에서 샤시 설치 후 알려줘서 생각한 부분입니다.

게다가 공사가 끝난 후 작게 되어 있는 주방창의 경우

유리 사이에 이물질 흔적이 있었는데

공사대금을 다 입금한 후였음에도

따로 시간을 내어 바로 처리를 해준 부분들을 생각했을 때

정말 업체를 잘 선택했구나 혼자 자화자찬했습니다.

업계분들 입장에서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닐지 모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대처 하나하나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위 사진은 초기 철거 사진입니다.

딱히 신경써서 봐야할 부분은 없습니다.

그저 걸레받이랑 몰딩 부분 철거가 잘 끝났는지

철거가 끝난 후 천장의 경우 살짝이라도 내려앉은 부분은 없는 지..

이 부분만 잘 보면 될 듯 합니다.

욕실의 경우 할 얘기가 약간 있습니다.

 욕실은 벽타일은 덮방으로 하고 바닥은 새로 설치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사실 별거 없습니다.

욕실화를 문 앞에 두고 욕실화 높이로 인해 문을 닫지 못하는 게 항상

스트레스여서 욕실을 전체 덮방으로 진행할 경우 여전히 그런 문제를 안고 있는 듯하여

바닥은 전체 철거 후 방수까지 새로하는 거였는데

목적에 따른 결과적만 보면 실패입니다.

문턱이 높지 않은 걸로 선택한 게 가장 큰 이유였으며

생각지도 못한 배수구의 위치가 2차적이었습니다.

 사진상으로 보이시겠지만 기존 욕실은 세면대와 욕조에 각기 하나씩의

배수구를 가지게 됩니다.

이게 공사를 하면서 육안으로 보이는 배수구가 하나로 통일하게 되는 데

세면대의 배수구는 젠다이 공사를 하며 내부로 감춰지게 되고

욕조가 있던 곳이 철거가 되며 겉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문제는 문에서 가장 멀리에 배수구가 있게되어

물이 바닥에 흘렀을 때 욕실 문 위치가 가장 높은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물이 수월하게 배수구까지 흐르게 되지요.

결국 의도치 않게 문틀과 바닥사이의 공간이 가장 좁게 되어

욕실화는 문 가까이 둘 수 없게 됩니다.

이 부분은 아직도 좀 그런게 세면대 쪽에 배수구를 살릴 경우

너무 보기 싫을 것 같아서 과연 대안이 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물론 좀 더 깊게 파고 들면 제가 생각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도 있겠지만

원하는 정도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욕실 공사를 하셔야 하는 분들은 꼭 한번쯤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오늘의 얘기는 여기가 끝입니다.

ps. 이전 글에서 말 못한 부분과 에어컨 설치 후 지금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추가합니다.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ㅎ

이제 여름만 기다려 집니다. 올 여름 후기를 남기고 싶지만 그건 오버아니겠습니다. ㅋ

 이건 콘센트 위치를 추가하기 위해 간략하게 스케치업 파일로

수치만 넣어서 만들엇던 겁니다.

방 구성을 어떻게 해야할 지를 먼저 정하고

그에 따라 콘센트 위치를 정하고

혹시나 맘에 드는 구성이 더 있다면 그에 따른 추가 벽콘센트 위치도 

생각을 해야겠기에 살펴보았던 겁니다.

그래픽툴로 하기 힘들다면 A4용지에 비율에 맞춰 방을 그려넣고 소꿉놀이하듯 

각정 가구 구성을 종이로 잘라 맞춰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처음에 종이로 구성을 하다 입체감이 부족하여

그래픽툴로 한것이기에 어느 쪽이든 인테리어 공사전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음은 목작업이 되겠네요. 문틀과 걸레받이와 몰딩...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