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밝아진 보어, 류지현 감독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LG 저스틴 보어가 8월11일 잠실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남서영기자]“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
LG 류지현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33)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 감독은 “새로운 환경, 리그, 나라에 와서 본인도 안 풀려서 고민도 많았을 듯하다.
동료들과 코치들도 박수도 쳐주면서 많이 격려했다.
여러 방법을 쓰면서 자연스럽게 팀에 녹아드는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 얼굴도 밝아졌다.
지금은 먼저 인사도 하고 많이 밝아졌다.
스스로 에너지를 내야 운동장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니까, 그런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로베르토 라모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보어는 팀의 합류한 뒤 8월 10경기에서 타율 0.083에 그쳤다.
5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26일 삼성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서건창(2루수)-김현수(좌익수)~이형종(지명타자)~이재원(우익수)~저스틴 보어(1루수)~문보경(3루수)~이성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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