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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나이에 선을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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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4 2021-07-08 21:23
조회 : 2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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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4 2021-07-08 21:23
조회 : 26141 
제가 30대후반이고 여자분 딱 40입니다
제가 자식에 대한 열망이 없어서 그런지
예전부터 연상에 대한 거부감이 없습니다
결혼후에도 자의던 타의던 딩크가 되도 상관없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두달전에 부모님 지인 소개로 2살 연상인 분을
만났는데 맘에 들었고 그분도 제가 맘에 드셨는지
급속도로 가까워 졌습니다
사실 부모님은 저보다 나이가 많아서 거절할까라도
생각하셨는데 제가 연상 개의치않는거 아셔서ㅎㅎ
이미 성관계도 했는데 관계하는날이 정식으로 고백한날입니다
여자분 고백하는날 눈물 찔끔하는거보고 저도 살짝 감동...
근데 여기서부터가 고민인게 저는 애기에 대한
열망이 없어서 그런지 결혼도 빨리할생각이 없습니다
최소 1년이상 사귀고 결혼했으면 하는데(저는 최대한
늦추고 싶어요) 벌써부터 제가 청약당첨된 아파트
입주때 같이 들어가고싶다느니 자기 직장에서 좀 머네
등등 이런얘기를 하니 좀 그러네요ㅎㅎ
그렇다고 놓치고싶지는 않는데 스무스하게
넘어가면서 결혼에 대한 얘기를 자연스럽게
기분나쁘지않게 넘어가는 방법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결혼관련 얘기할때마다 당황해서 입이 꼬이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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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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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 미리 이야기하세요 기분나쁘지 않게 이야기하는법은 없습니다 여자분도 딩크에 이야기가 된거면 몰라도 남자분 혼자 딩크 정한거면 여자는 본인 나이도있으니 빨리결혼해서 애를 낳기원할수도있으니까요 |
[* 익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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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물 흘러가듯 천천히 갔으면 좋겠는데
여친은 이미 계획이 있는거 같아 머리가 아픕니다 실망이 클거같아 미안하네요 그렇다고 애를 안낳겠다 그것도 아닌데 너무 초반에 급한거 같아 맘이 편치 않습니다 |
집중호우를끼얹나?
잘생겼다!이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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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라는 과정 자체가 작성자분이 원하는 물흐르는대로가 아닌 서로 다 맞춰가면서 만나는 과정인지라 빠르게 결정을하시는것이 상대방에개도 본인에게도 좋습니다 |
코코코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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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천천히 하고싶으신 이유가 뭔가요..? 간보다 여차하면 안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요? 1년뒤면 여자친구는 41살인데, 그때 님이랑 헤어지면 진짜 결혼못해요. 여자친구분은 당연히 조급하죠. 맘이 편치않은건 이해하지만 현실이 그런데 어쩌겠어요. |
퇴근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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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흘러흐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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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z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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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이고쓰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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