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고민포럼 ▼▲
혈압, 당뇨 치료거부하는 아버지
40
[* 익명 *]
2022-06-30 23:14
조회 : 7563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
제목그대로 고혈압에 당뇨가 있으신데
한달째 약을 아예 안드셨다고 하네요
사실 지금이 처음도 아니고 작년에도 이런적이 있으셨습니다.
그때도 아마 엄마랑 싸우고 그러시다 저랑 동생이랑 넷이 다 붙어 대화하고 풀리셔서 다시 약 드셨었습니다.
소음이 크게 나는 일을 평생 하셔서 귀도 잘 안들리시는데
오늘말론 번호키누르는 소리가 안들린다고...하......
최근에도 엄마랑 살짝 싸우셨다고는 들었는데
마땅히 짚히는 부분도 없고
왜 맘대로 약 끊고, 술댐배는 그대로 매일하고ㅠ
관용적표현이 아니고 진짜 365일중 365일 매일을 마시고 피우시니
너무 걱정되네요ㅠ.....
그리고 솔직히 엄마랑 다툰일도 아빠잘못이 더 큰 부분들인데 왜 저러시는지 넘 답답해요.... 이해할수가 없어요ㅠ
(대부분 아빠가 아무생각 없이 내뱉는 심한 막말때문에 싸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40
[* 익명1 *]
0
0
|
약이 몸에 안맞아 컨디션이 나빠지는거같아 약을 안드시는거라면 모를까
그러하신지지 먼저 확인해보시구요. 근데 매일 술과 담배면 환자본인의 의지가 첫번째인데 본인이 아프다는걸 인지하지 못하면 못 고쳐요.
|
[* 익명3 *]
0
1
| 이런경우 확실한 증세가 나타나기전엔 실감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해요. 예를들어 뒷목잡고 쓰러지거나 심장이 멈춰서 응급실에 실려가고 난 뒤에나 아, 내가 술담배 끊고 약 먹어야 하는구나 인정하시는 |
[* 익명8 *]
0
1
|
관리하시면 좀 더 오래 사시겠지만 술담배도 못하고 약도 평생먹으면서 컨디션 안좋으니 행복하시진 않으시겠죠.
본인이 컨트롤 못하신다면 원하는 삶을 사시게 하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고집 못 꺽을거고 그 삶으로 가는 길을 힘들게 가느냐 어렵게 가는냐의 차이입니다. |
[* 익명9 *]
0
0
|
왜 약을 안드시는 건지 아버지 의견을 물어보셨었나요?
아버지 스스로 자신의 삶에 회의감을 느낀다거나 해서 그러실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 우울한 증상은 안 보이시나요? 만약 좀 우울해 하시거나 예전과 행동패턴등이 달라지거나 했다면 심리 상담을 받아보시거나 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 비회원 *] |
8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