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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가 넘어가면 체력이 방전되는데 문제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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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05-15 22:42
조회 :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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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인 저는 아침 새벽같이 제일 먼저 출근하고 (아침 식사 그런거 없고, 그냥 제가 알아서 출근)
애들 둘다 8시 즈음 등교하는데 큰애 작은애 모두 아침 가볍게 우유에 콘프로스트 먹고 등교하구요.
둘째는 학교까지 걸어서 10분이라 와이프가 데려다주고, 오후 1시 넘어서 다시 학원 보내고... 등등
와이프는 전업주부라 보통 애들 등교시키고 오전 집에 있을 때는 빨래 또는 쉬거나, 가끔 헬스장 가서 운동하구요.
오후 4시~5시면 애들 다 오는 시간이라 그때부터 애들 저녁 먹이고, 애들 숙제나 준비물 챙기고 등등...
남편인 너는 머하냐? 라고 질책하실수도 있는데요. 저는 야근이 잦아서 보통 9시 10시에 귀가를 합니다.
암튼 문제는, 거의 매일 평균 저녁 9시가 넘어가면 와이프 체력이 방전이 됩니다.
주의력 저하에, 겨우겨우 앉아있다가 결국 쇼파에 누워서 자거나, 안방 침대로 양치도 안한체로 잠이 들죠.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퇴근 후 제가 설겆이나, 식탁 정리, 짐 정리, 거실 청소 등등하고 불끄고 마무리 합니다.
사실 저도 매일 출퇴근에 왕복 2시간씩 소요하면서, 온갖 스트레스에 야근에 하루하루 힘겹게 일하고 귀가를 하는데
거의 매번 쇼파나 식탁에 엎드려 자고 있는 와이프 모습을 보자니... 아니 낮에 나보다 더한 중노동이라도 하는 건가??
와이프 체력이 방전되니, 애들은 애들데로 매일 엄마 잘 때 게임하거나.. TV 보거나.. 암튼 종합적으로 관리가 안되요.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쇼파에 누워서 자고 있는데요. 머가 문제 일까요???
참고로 와이프 체중은 과체중(70kg 전/후), 보통 먹고 바로 눞는 경우가 다반사구요,
희한한건, 8시 9시에 자기 시작하면 밤 11시 12시에는 또 깨서 인터넷 하거나, 밤에 혼자 인터넷 예배 드리거나
아침에 5시 나 6시 일찍 깨서 인터넷으로 새벽 예배 드리는 경우는 또 많습니다.
어짜피 9시 10시 방전되는거 조금만 더 버텨서 11시 12시에 다들 잘 때 그때 같이 잠들고 숙면 취하면 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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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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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커서 육아 때문에 힘든건 예전대비 덜해요. 둘다 알아서 학원 숙제하고, 혼자서 양치하고,
준비물만 엄마가 좀 챙겨주는 정도 입니다. 아, 숙제 같은거는 옆에서 가끔 봐주긴 하네요.
암튼 낮에도 종종 애들 보내고 쇼파에 누워서 TV 보다가 그대로 잠드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오전에 가끔 전화하면 자다가 전화 받는 경우가 다반사네요. 그냥 잠이 많은 편이라고 봐야할지?? 혹시라도 와이프 체력이 문제일까 오죽하면 제가 헬스장까지 끊어주고 운동 좀 하라고 하는데도 9시 전후로 체력이 방전되는 건 변함이 없네요. ㅠㅠ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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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일어나서 인터넷에 예배보면 그냥 예배만 보고 자면 될 텐데...
야밤에 애들 먹는 과자 또는 주전부리 꺼내놓고 하나둘 먹으면서 또 앉아있네요. 그러다 또 쇼파가서 다시 자구요. 저는 야밤에 깨거나 새벽 일찍 깨지말고, 그냥 남들 다 자는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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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패턴 엉망인걸보니 과체중인거도 뭔가 그려지네요 생활 패턴 바꾸시라고 잔소리좀 하세요 나중에 애들도 따라갑니다 아니면 제일 좋은건 간단한 일이라도 하면서 패턴을 잡는건데 그거도 쉽지않아보이네요 힘드시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