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주가 잠적해서 실직한지 상당한 시간이 흘러 노동청 임금체불확인서(소송용)을 발급받아 대한법률구조공단 도움으로 현재 소송진행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사업주는 기소중지된 상태이고 조사때 폐업신고를 하지않아 실업급여도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5월달부터 고용센터 8회 방문 근로복지공단 4회 방문하였으나 임금체불확서가 없으니 아무것도 진행이 안되더군요. 

8월중순에 근로감독관 임금체불확인서(소송용)을 받아 이직확인서는 고용센터에서 직권으로 처리해줬는데 근로복지공단이 문제였네요. 서류를 받고 약 50일동안 처리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같은 문제로 실직한분이 전화가와서 근무하던 사업장이 6월말에 폐업신고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도대체 근로복지공단은 폐업한 사실도 확인 안하고 뭘하고 있던건지 근로복지공단에 전화로 사업장 폐업 사실을 확인시켰더니 30분만에 처리됐다고 다시 전화가 오더라구요. ㅠㅠ

덕분에 실업급여 받을수있는 기간이 줄어들었고 고용센터가니 왜 이렇게 늦게 오셨냐고 안타까워하더라구요.

짧은 기간이지만 실업급여는 받을수 있을듯한데요.

임금과 퇴직금 못받은게 약3400만원이라 간이대지급금 1천만원 받고 나머지는 민사소송(1인법인사장재산 없음)해봐야 의미가 없구요. 사업장이 폐업상태니 법원 확정판결 후 도산대지급금을 신청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국세청에서만 사업장이 폐업 신고된 경우 절차가 복잡하고 취업하게 되면 제가 이곳저곳 다닐수가 없어서 저혼자 처리하기에는 힘들겠더라구요.

노동지청 근처에 보니까 노무사 사무실이 몇군데 보이더라구요. 그냥 노무사에게 맡기는게 나을까요? 

듣기로 노무사 수임료가 10~15퍼센트정도 된다고 들었는데 이것도 노무사마다 다르다고 하구요.

임금체불 후 잠적한 사업주 때문에 어머님이 다치고 수술까지 하셔서 입원 간병 집안일을 제가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조금씩 회복중이시지만 지난 몇개월이 정말 힘들었네요.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읽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