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고민포럼 ▼▲
엄마는 왜 제게 이것저것 자꾸 시켜먹을까요
12
[* 익명 *]
2024-10-08 14:14
조회 : 870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
신고하기
사용자신고파워링크등록안내
주로 "자기가 할(할 수 있는) 일"요
제가 할 얘기 있어서 어쩌다 안방 들어가면 꼭 뭘 시켜요
뭐가져와라 불꺼라 베란다 문닫아라
제가 방에 안들어갔으면 시키지 않을 일들이죠
오늘도 퇴근후에 서류 직접 픽업해 오면 될 일을
꼭 가족들 시켜요 저 아니면 아빠요
서류 어디서 가져와라
- 가져왔어요
영수증 챙겼지?
- 아니요?
영수증 이따 챙기러 가야겠다 너 다시 갈수있니
- ...
쿠팡이나 이마트도 뭐뭐 주문해라 시키고 직접하면 되는데
알려줘도 저 시키고
심지어는 지금 이번주말 여행가시는데
저더러 지금 다니고 있는 알바
저더러 이틀간 대신 대타로 알바하러가래요
농담인줄 알았는데 두번씩이나 얘기한(..)
..;
뜻 받아줘서 이러는건가요?
최대한 자식 도리로 해드릴건 해드리는데
요즘 부쩍 가만보면 이것저것 시키시네요
직접 할 수 있는데도 시키는거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는데ㅠㅠ 왜 이러시는지..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12
[* 익명4 *]
0
1
|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요..
저도 반성 많이 했는데..
하루는 이모덱에 갔는데, 아들 즉 저한테는 사촌한테 계속 잔소리 처럼 이것 저것 시켜먹고 말하더란 말이죠. 사촌이 짜증나서 "하따 고만좀 하이소 하 이모도 왔는데 잔소리 너무하네 라면서 버럭 화를 냈는데"
저희 어머니가 "엄마가 xx이랑 이야기가 하고 싶은 모양이다" 하시는데.
아.. 저도 반성 많이했습니다. 표현이 서투시잖아요 어른들이 말상대 좀 해드리세요 ㅎㅎ 저도 뭐 분가를 해서 이제는 한달에 두어번이라도 찾아 뵐려고 노력중인데 그때는 참 안됐던거 알지만 서도.. ㅎㅎㅎ
그래도 노력해야죠 우리도 |
[* 작성자 *]
1
0
|
감동의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하지만 감동파괴는 아니지만 저는 같이 살아서요 엄마랑은 평소에 얘기 많이 해요 같이 살고 있어서 그런지요 ㅜㅜ 진짜로 딱 시키기만 하고 그외에는 평소에 얘기 하니까 따로 별말은 안하세요ㅠㅠ |
[* 익명5 *]
0
0
|
자식 취업하고 생활비 월세+@느낌으로 내는거 아니면 서서히 눈치주다 본문처럼 저러는경우있음. 연애생각이면 독립. 결혼생각이면 독하게 모아서 나갈듯. 주변 자식끼고사는 부모보면 자식입장에서 서운할수있으나 부모 노후생각하면 적당한때 분리되어야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