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지문찍는걸로 출퇴근 체크하는데

공장장이 아침에 오자마자 일시킴.

업무시작시간도 전에 일하고있는데

공장장이 오더니 반차계 쓰라고함.

? 왜요? 라고하니까 지문안찍었다고 반차쓰고 

계속 일하라 함.

일찍출근한거 사람들이 다알고 공장장이 오자마자 

일 시켰는데 지문안찍었다고 강제 반차씀.

반차니까 오후에 올게요~ 이런거 안통함

업무몰빵

제가 팀장이었는데 현장마다 본사 최소인원 2명필요.

본사2명 + 협력사인원 이렇게 돌아가야하는데

현장은 7~8개 막 받아와서 떠넘기는데

인원보충을 안해줌.

그러면 고객회사에 인원없다고 사정하면서 

딜레이시키거나 배째라식으로 회사랑 얘기하라고 

하는수밖에없음.

게다가 현장하나 시작하려면 서류들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데 서류작업도 다 나혼자함.

(타 업체는 서류작업만 하는 직원이 따로있음)

이와중에 현장 하나가지고 죽는소리하며 주구장창 

꿀빠는 사람들 있음.

협력사문제

기본적으로 경력자나 전문적으로 해야할일인데

어디 인력회사에서 쌩초보들만 데려옴.

오는 사람들마다 일은 커녕 출입 방법부터 알려줘야 할

정도로 일할사람이 없음.

수준미달의 업체를 고르는 이유는 다른거없음. 

제일 싸니까..

연차,휴직

연차한번 쓰려고하면 겁나눈치주면서

우리 연말에 다같이 몰아서 쓰자. 꼬득임.

연말에는 더 바빠서 연차 제대로 써본적이 없음.

육아휴직 얘기하니까

법적으로는 쓸수있지만 

우리 회사에서는 쓴 사람이 없다며 못쓰게 강요.

월급

포괄적 임금제라고 맨날 야근하고 휴일날 일해도

추가수당같은거 없음.

한번은 투표날인데 투표는 하게 해줘야하지 않냐고

건의하니까 오늘 일 안하면 큰일날것처럼 얘기해서

내가 고객사 엔지니어랑 합의해서 오후출근 한적있음.

연말 연봉인상할땐 회사가 늘 어렵다고하고

성과급 쥐꼬리 나오는데 세금으로 엄청 떼감.

신입들의 Run

신입뽑았으니까 잘 가르쳐보라며 인사팀에서

겁나 생색내는데 그냥 따라다니는 수준의 초보를뽑음.

같이 일하러갔다가 현장나오면 퇴근시간인데

나는 그때부터 또 내일 일할거 준비해야함.

4~5군데 현장마다 오늘 진척사항 보고받고 

내일 필요한 자재 발주나 서류작업을 시작하는데

언제 끝날지 모름.

이때 신입 먼저 퇴근하라고 보내기도하는데

이런일이 반복되면 눈치까고 Run침.

최소 1년이상 배워야 그나마 프로젝트 한개정도

할수있는데 대부분 일에 치이는 나를보면서 퇴사각잡음.

퇴사하고 연락오는애들 몇몇있음.

회식

대표가 참석하지않는 회식은 다 뿜빠이로 돈냄.

오늘 몇시에 어디에서 회식이니 일찍 끝내고 모일것.

이러면 알아서 모여야하는데 일에 치여서 늦게가도

돈은 같이 뿜빠이냄.

이거 눈치까고 짬되는 사람들은 집에 일이 있다며

빠지고 짬 안되는 사람들만 회식한적 많음.

식사

회사에서 지정해준 식당을 가지않으면

그냥 무조건 5천원줌.

현장파견간 사람들은 회사근처로 올수없으니

컵라면에 삼각김밥먹음 딱맞음.

잡업무

컴터좀 잘하는 사람은 휴일날 나와서 컴 포멧이나

수리하고 잡초뽑기부터 시작해서 배수구 청소하고 

썩은창고 정리하고 회사 화장실 청소하고 

마당에 앙카박아 천막치고 등등

잡일을 엄청 시킴.

사단장이 지나가면서 뭐하나 지적하면 난리나듯

대표가 한번 훑으면 한달 일거리 생기는경우가 다반사.

뒷다마

경영지원팀,설계팀,영업부,현장팀 등

사람들이 자기팀 또는 상대부서를 엄첨 씹어댐.

누군 일 제대로 못하네, 일부러 편하려고 다 떠넘기네,

쟤는 어떻네 저떻네 말들 엄청많음.

지금은 퇴사했지만 

왜 진작 퇴사못했나 후회스런곳은 처음이었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