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멘탈나감

평소에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고

돈도 적당히 있고 하고 싶은거 하며 살수 있습니다

익명으로 제 조건 올렸을때 괜찮게 평가 받았구요

그런데 결정사 활동하며 많은 사람 만난거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존감이 계속 조금씩 깨지네요

감정소모도 있구요

취업활동 할때의 느낌과 싱크로 완전 100% 

물론 이런 상황을 전혀 생각 안한건 아닙니다

첫번째 사람 만나서 바로 잘 될수는 없으니..

몇명 만나서 그중에 한명하고만 잘되면 되는거라고 생각했지만

중간에 이러한 멘탈 나감은 생각 못했네요

희망고문 쩌는거 같아요

첫만남,애프터까지는 잘되서 잘되나 보다 싶은데 그 뒤에서 고꾸라질때.

조급함도 있죠. 나이는 있는데 한사람 만나기 위해 걸리는 시간, 몇번 만나고 의사 확인까지 걸리는 시간도 걸리고

당연히 조급함은 버려야 더 잘되는거 압니다

그래서 마인드컨트롤 하려고 하고 있구요

2.상대 여자에 대한 궁금증

근데 저와 만나는 상대여자분들도 저와 나이가 거의 차이 없어서 (30후반)

남자보다 여자인 상대방이 더 조급해야 하는게 맞는데 많이 만나봐야 된다고 그러고 있고... 

안조급한가 아니면 현실을 잘 몰라서 그러나? 남자와 여자의 다른 메카니즘인가

시간 지나면 만날수 있는 사람이 3이 아닌 4대

사간이 지날수록 점점 하자 많은 사람들만 남는데요

그래서 대부분 말하는게 나이 먹을수록 중요한거 한두개 조건 빼고 나머지 조건은 다 포기해야 한다 그래야 결혼 할수 있다고 하는데 결정사 활동하는 30후반 여자분들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3. 느낌

솔직히 결정사 나쁘게 생각 안했고

현실 소개팅에서도 조건보니 결정사나 소개팅이나 같은거라고 생각했어요

결정사는 돈 내고 하는 소개팅이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하면 할수록 그게 아닌거 같네요

가입비가 있어서 이걸 최대한 뽑아 먹으려고 그러는건지

지금 사람보다 더 좋은사람 만날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건지

제 앞에서는 저 말고 만나는 사람 없다고 하는데 앞으로 그 말을 믿을수 없을거 같네요. 믿었다면 순진한건가요

전 첫번째 만났더라도 내 생각에 괜찮은 사람 있으면 그 사람하고 끝까지 갈 생각으로 시작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