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이 정말 바로 집 앞이라 만만하게 봐왔던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리 높은 산도 아니잖아요..?
아차산과 더불어서요^^;;;;;

올해 여름부터 와이프랑 등산 시작하면서 만만하다고 생각하는 용마산 아차산부터 시작했고
처음 몇번 오르다가 다른 산에도 도전해보자 해서 세군데정도 다른 산에 다녀와봤구요
그러다가 어제 오랜만에 아차산에 올라서 용마산 정상까지 찍고 다시 아차산역으로 내려와서 삼겹살 먹고 왔습니다!
원래 용마산역으로 내려가야 바로 집으로 가는데
아차산 역에 가보고 싶던 고깃집이 있어서 아차산역으로 내려갔네요^^;;

평소에 나름 고중량으로 스쿼트나 데드리프트를 꾸준히 해와서 등산 할때 하체가 털린다는 생각도 안해봤고 어제 하산 할때까지도 버틸만 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잠을 설쳤습니다ㅋㅋㅋㅋㅋ
허벅지에도 뭔가 기분 나쁜 느낌이 오기 시작 했습니다
제가 운동 엄청 빡쎄게 한 날은 항상 잠을 설쳤거든요
바로 그 느낌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지금 출근 하면서도 허벅지에 이상 야릇한 느낌이 계속 느껴지네요ㅋㅋㅋ

아차산,용마산을 무시 해왔던 제 자신이 너무 창피해지는 순간이네요ㅋㅋㅋㅋㅋ

핑계를 대보자면 평소 아차산뿐만 아니라 다른 산에 다녀와도 이런 적이 없는데 오.늘.만 이상하게 다리가 후들 거리네요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다리가 후덜 거리는 느낌이 좋아요!!
매번 등산 다녀오면 그렇게 엄청 힘들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아 이번에는 너무 좋아요 앞으로 아차산,용마산 무시 하지 말고 자주 올라 가줘야겠습니다!!

사진은 하산하고 그렇게 먹고 싶어했던 삼겹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