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우스우실수도 있겠지만...

몇 일전 백두산 폭발 관련내용으로 방영한 TV프로를 봤어요.

그 내용이 저에게 너무 충격으로 다가와서..ㅜㅜ

그날부터 너무 무섭고 걱정되고 그래요

단순 지구종말설 이런게 아니라

과학자들이 만장일치 100프로로 터질것이라고 한것자체가

그냥 썰로만 넘기기엔 무조건 언젠가는 터진다는 얘기잖아요..

물론 언제, 어떤규모로 터져서 최악이 될지 생각했던것보단 잘 넘길지는 과학자들도 예측은 못한다더라구요..

잘 넘기면 좋지만, 최악으로 한번에 내뿜는경우

화산재로 인한 영향과, 하늘위로 올라간 가스와 수증기때문에

옛날 소빙하기가 왔던것처럼 또 그런현상이 오게될까봐 불안해요..

그런상황이 닥쳤을때 시골에 혼자계신 엄마와 연락이 끊기지 않도록 미리 대응요령을 만들어놔야겠다 이런생각도 하고

무엇보다 지금 돌지난 아기가 있어서..

아기가 살기 어려운시대에 살아가면 어쩌지.. 이런생각을 하니 더 걱정되고..

백두산 터진다는 얘기는 옛날부터 나왔던터라

지금 터질지 또다시 몇백년뒤에 터질지 모르는것이지만,

요즘 지진이 잘 나지않던 지역에서의 지진 발생이라던가..

최근 인천 지진도 그렇고..

징후인것만 같아서 이제는 진짜 임박한건가 이생각이 들고

화산폭발 대응같은걸 찾아보다가 우연히

미국의 옐로스톤을 알게되어서ㅜㅜ

옐로스톤의 경우는 이미 폭발 주기가 넘어가서 당장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데다, 마그마가 백두산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응축되있어 터질경우 아예 그때는 손쓰거나 대응요령을 생각할것 없이 더이상 살아갈수 없는 시대가 온다고 하는것을 보고

더 무서워졌어요..

아기가 행복한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는데..

어제도 자기전에 필요한 물품들 검색해보고

구비해야겠다 생각하고 잠들었어요..

너무 한 현상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것일까요?

저도 이런 제 자신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