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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3
[* 비회원 *] 2023-08-04 20:55   조회 : 366

갑작스러운 헤어짐 통보에 일주일은 멍때리다가

이제 2주째 되는데 현실로 받아드리니 더 힘이 드네요

자취했던 집에 일주일에 한두번씩 왔다갔는데

그 흔적만 봐도 미칠것같아서 사그리 정리했네요

10cm 그게 아니고 를 듣고 있는데

정리하다가 양말이 나와서 순간 울컥했네요

친구를 만나도 그냥 의미없는 만남이라 그 순간순간만 괜찮고

집에오면 그대로이네요

시간이 약이라는걸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받아드리지를 못하네요

집앞에 찾아가서 얘기라도 하고 싶은데 냉정한 모습을 보면 더 힘들고 상처받을까봐

그저 홀로 삭히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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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다른의견 0 추천 0

지나고보면 그게 다 추억입니다.

그리워 할 수있을때 그리워 하고

또 언젠가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면 

더 뜨겁게 사랑하고..다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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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다른의견 0 추천 0
에고고.. 힘내시고..

적당히 슬퍼하시고.. 

나를 너무 학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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