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비판] 시리즈

제가 사범대에 다녀서 더욱 화가 났었는데요. 

적어도 300명이 넘는 비밀결사 페미교사들이 준동하는건 이미 대학에서부터 페미니즘 분위기에 어렵지 않게 녹아들기 때문입니다. 

교대나 사범대나 마찬가지일겁니다. 남자들이 별로 선호하지 않고 여자들이 대부분인 단과대학. 

전 이미 졸업한지 오래되었지만 후배들을 통해서 종종 이야기를 접했었는데 너무나도 참담하더군요. 

왜 이렇게 학교 분위기가 변해버린건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안타깝기만 하고 슬픕니다. 

몇 년 전에 후배에게 듣고서 이래서 사범대 애들이 취직을 못하나 싶었습니다. ㅠㅠ 

오래전 이야기지만 사대 내에 페미들이 암약할 당시의 에피소드라서 적어봅니다. 

 <사범대 예비군 버스 대절 사업 무산>

아마 2018년도에 있었던 일일텐데 사범대 학생회에서 예비군 버스 대절 사업을 별로 하고싶지 않았나 봅니다. 물론 학생회장은 여자입니다....

짤 보면 아시겠지만 그 이유가 너무나 궁색하고 추잡스럽습니다. 

예비군 버스 대절 사업을 하지 않는 까닭이 첫째, 국가 폭력에 부당하게 동원되는 학내 구성원을 위한 저항활동의 일환이랍니다ㅎㅎㅎㅎㅎㅎㅎ

할말이 없습니다.....

둘째, 극소수만을 위한 편의사업이라 해줄 수 없답니다 ㅎㅎㅎㅎㅎㅎ 

극소수란 바로 군대를 다녀와 예비군에 끌려가는 남자 복학생들을 말하는 것이죠.

공짜로 태워달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사범대 학생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학내 구성원의 복지를 위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복지만을 위한 사업을 거의 진행한적이 없답니다 ㅎㅎㅎㅎㅎㅎ  

아니 돈을 안내고 태워달라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지리멸렬하게 이유를 달았지만 어찌됐든 극소수 남자들 때문에 이런 사업을 할 필요는 없다 아니겠습니까? 

두번째 캡쳐 보시면 원래는 저런 이유인데 대외적으로는 이렇게 공유 부탁??? 

그리고 웃기는게 "저도 동의합니다"라는 집행위원회의 언급은 적극적 찬성이 아닌가요?

칼들고 내 동의를 받아주지 않으면 죽여버리겠어!! 라고 해야 적극적 수준의 동의인건가요?

내뱉는 말 하나하나가 다 비논리적이고 거창한 말들만 조아리고 있습니다. 

변명이라고 내놓은 말이 가관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논리 아닙니까? 

군가산점제 시행하면 군대 가고 싶어도 못가는 장애인이나 여자는 가산점 받고 싶어도 못받는데 어쩌라는 거냐?! 불평등이다!!!

사범대 학생 대표라는 것들 수준이 이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참담하기만 합니다. 

다른 단과대는 많이들 버스 대절사업 진행하고 도시락도 제공해주는 단과대도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시행 가능 불가능의 문제를 논하는게 아닙니다. 사범대 학생회의 사업 진행 의지가 과연 있었나 하는 것입니다. 

밖에서는 약자 소수인 여성 인권을 존중하라고 떠들어대면서 정작 학내에서는 페미학생회 때문에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었습니다. 

결국 그 다음 학기에도 예비군 버스 대절은 사범대에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준비기간, 선례가 없다, 예산문제 등등 지리멸렬하게 핑계댔지만 그냥 의지가 없었던 겁니다. 

학내 커뮤니티에 달린 댓글을 보니 이런게 있더군요...

소수를 위한 복지는 해줄 필요없다면서 비건들을 위해 응원곡에서 '치킨'이라는 단어가 불편하다는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응원단에게 빼달라고 한 사건입니다

물론 해당 연도가 다르긴 한데 사범대 학생회가 자행했던 일들이라 캡쳐해왔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던겁니다. 

18년도 말에 비건식은 사범대 학생회가 서질 못해  비대위가 결성되었나봅니다.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인원이 얼마나 될지도 모를 비건들을 위해서는 저렇게 복지에 신경써주고 납작엎드려 사과까지 하는 학생회면서 

왜 국가에 억지로 끌려가서 2년간 희생한 복학생들을 위해서는 소수를 위한 편의사업은 진행할 수 없다하고 예비군 버스 대절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은 국가에 대한 저항의 뜻이다!라고 궤변을 늘어놓은 걸까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습니다 16년 17년 들어서 갑자기 광풍이 불더니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결국 이런 애들이 교사가 됩니다. 그 뒤에 행보는 안봐도 뻔합니다. 

페미니즘의 순풍을 타고서 뻗어나가 각 학교에 여성인권의 돛을 내리고 페미니즘은 양성평등을 위한 사상이라며 낚시질을 할겁니다. 

이미 자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페미니즘도 그렇고 피씨에 찌들은 학생들도 그렇고 좋게 보일 수가 없습니다. 

어떤 후배는 그러더군요 과에 미친놈이 있는데 비건이라고. 고기먹는 애들에게 시체냄새 나지 않냐고 했답니다ㅎㅎㅎ

유튜브 슬기로운 폐급생활의 고문환이 과장된거 같죠? 아닙니다 실제로 있습니다....

오래전에 후배에게 들었던 이야기인데 생각이 나서 학내 커뮤니티에서 간추려 봤습니다. 

검색해보니 당시에도 학생들의 분노가 엄청났었네요.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유야무야 여성주의적 해결로 끝났죠......

캡쳐한 내용도 같이 올리다 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엄청나게 논란이 된 사범대 내 페미사건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건 다음에 풀어보겠습니다. 

진짜 남성들 많이 참고 참고 또 참은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소설의 제목처럼 '투쟁 영역의 확장'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