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비판] 시리즈

오랜만에 다시 글을 씁니다. 

어제 오후에 cgv 팝콘글 댓글에서 누가 서윗남 행새 하면서 이러면 페미들 미러링이랑 똑같다면서 어쩌고 헛소리 하길래 

화가나서 대댓글 달았는데 그분은 결국 십랜드에 가셨네요... 

뭐 그분의 진짜 성별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어그로 분탕짓일지도 모르겠는데 이런 분들을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그 남페미 서윗남에게 댓글 쓰다가 또 예전에 있었던 일들이 막 떠올라서 간만에 글을 올려보려 합니다

 

이전에 페미 관련해서 두 가지 글을 썼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공감과 비판의 목소리를 내주셨는데요 

이제는 중고등 학생들부터 참지 않고 하나하나 바꿔나가는걸 보니 내심 기분이 좋았습니다. 

혹시나 저번에 못 보셨던 분들 중에서 궁금한 나머지 아래 글을 슬쩍 보고 오시면 저혈압이신 분들은 어느새 완치가 되실 겁니다. 

또한 대학을 졸업한 20대 혹은 갓 30대가 된 남성들이 왜 이를 갈며 페미를 저주하는지 단번에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https://m.ppomppu.co.kr/new/bbs_vie...

 

  

https://m.ppomppu.co.kr/new/bbs_vie...

 

저번 글에 담겼다시피, 당시의 학내 상황은 사범대 남학생들에게는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아무런 호소의 창구도 없고 말 한마디만 잘못하면 소위 '나락'행 이었습니다. 

본 이야기에 앞서 제가 당시 보고 들었던 몇 가지 사례들을 먼저 말씀드려 봅니다. 

1.

당시는 여학생들이 자랑스럽게 교내에서 페미니스트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다니며 온갖 패악질을 일삼던 시기였습니다. 

제 후배라고 하기에도 짜증나는 어떤 여학우는 카톡 프사로 무슨 주장이 담긴 글을 올려놨었습니다. 

뭔가 하고 봤더니 대략.... 

"합법적으로 주장하는 여성의 목소리는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미러링으로 빌딩이라도 부셔버려야 여성의 말을 들을것인가?" 라는 식의 글이었습니다. 

그 프사를 보고 이건 테러리스트나 할 소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2.

후배 한명은 동아리방에 들어갔는데, 그 전에 여자들이 단체로 그 동아리방에 들어갔다가 나갔나봅니다.  

동아리원들과 동방에 들어갔는데 화장품냄새? 향수냄새?가 엄청 진하게 났나봅니다. 

그래서 "여자들 냄새 나는데?" 라고 그냥 혼잣말을 했다가 바로 여혐으로 몰려 동아리 장까지 나서서 사과를 한 적도 있습니다. 

'남자 냄새', '홀아비 냄새', '할아버지 냄새'와 같은 말은 비하의 표현으로 그렇게 잘 쓰는 사람들이 

저 한마디로 정색하면서 여혐으로 모는 것을 보고 

정말 미친 족속들이구나 했습니다. 그 후배는 그저 고개숙여 사과하고 참고 넘겼습니다. 

 

3.

후배 한명은 동기 여학우와 사귀다가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어느날 여친이 바람을 피워 선배 남학우로 환승했습니다. 

뭐 그런데 그런 일은 대학생활에서 비일비재하지 않겠습니까? 

남녀간의 사랑은 온전히 내밀한 사생활의 영역이기에 왈가왈부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후배는 당연히 당사자이기 때문에 왜 바람을 폈냐고 따졌나봅니다. 

그 바람핀 여학생은 적당한 명분이 없었는지 그 원인이 제 후배의 폭언과 폭행 때문이라고 거짓 언론플레이를 하더군요. 

어떻게 됐을까요? 

후배가 과연 온전하게 자기 변론을 할 수 있었을까요?

이런 경우 꼭 폭행을 당했으면 경찰에 신고를 해야하는데 죽어도 그렇게는 안합니다 과 내부에서만 sns로 엄청 여론전을 펼칠뿐... 

그리고 이 바람핀 여학생 동기이자 베프가 바로 1번의 테러리스트 페미입니다.....

이쯤되면 대략 정신이 아찔해지죠?

그 후배는 학과에서 쓰레기가 되었고 그 학기를 마치고 바로 군대 갔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유독 사범대가 여초라서?

혹은 남학생들이 호소할 수 있는 창구가 없어서?

아니면 자기 편을 들어줄 남자들도 거의 없다시피 한데 

그냥 '일 더 크게 만들지 말고 내가 참고 말지 뭐~'  라는 식의 혼자서 삭이고 말아버려서?

머니게임에서 나만 참고 넘어가면 되니까 하면서 무릎 꿇고 사과했던 공혁준을 보니 비슷하구나 했습니다. 

이유야 뭐든 다 해당하는거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사범대 내에서 이렇게 억울한 남학생들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참 웃기는 점이 있습니다. 

이런 여학생들은 하나같이 다들 강약약강입니다. 

"공창제를 시행해야한다, 내 수업에서 생리공결제는 없다! 인정해달라 이야기만 꺼내봐라. 서류 제출해봤자 출석 인정 안해준다!"  

매년 수업시간에 이렇게 이야기하는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물론 정교수입니다. 

이 교수님에게는 그 날라다니는 학생회? 페미들? 피씨들? 단 한마디도 못합니다.  

쥐죽은듯이 조용합니다. 

아주 역겹더군요....

옛날 운동권 선배들은 그래도 눈치 안보고 학내 권력자가 그런짓을 하면 더 달라들었습니다. 

총장실이나 교수연구실 점거하고 언론에 알리고 시위라도 했습니다. 

 

김수영의 <어느날 고궁을 나오며>가 떠오릅니다. 

학내 절대권력에는 저항하지 않고 입트페짓이나 하면서 여성의 인권을 위해 노력한다고 

괜히 힘없는 '설렁탕집 주인'이나 '아경꾼', '이발쟁이'를 향해 저주를 쏟아내는 여학생들을 여러 차례 목도했습니다. 

역겹기 그지 없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당시 소위 페미/pc 여학생들로 구성된 학생회나 학회, 소모임의 광기 어린 물결은 도도히 흘러가며 그 구성원들에게 거스를 수 없는 사명이 되었습니다.

또한 뱀같은 남페미들은 그 속에서 여학생들하고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기 위해 맞장구를 쳐주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과학은 정말 과학입니다......

채식주의를 표방하며 고기에서 시체냄새가 난다며 지랄하던 얼굴 좀 반반한 남페미 하나는 

과내에서 양다리 세다리 네다리를 걸치다 걸려서 자멸했고 

그와 반대로 안+여+돼의 덕후형 남페미 하나는 (외모비하라고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돼지새끼입니다 ㅠㅠ)

온갖 행사에 기웃거리다가 뒷풀이 때 옆자리의 여학우가 술에 취해 앉아서 그대로 잠든 줄 알고 스타킹 신은 발을 만지다 걸려서 자멸했습니다. 

대략 남페미는 이렇게 두 부류로 나뉘나 봅니다. 하지만 두 부류 다 결과가 같더군요.

당시 후배들의 한스런 토로를 듣기만 하던 입장에서는 정말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괜시리 일찍 졸업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러던 중에 또 한 후배에게 과 내에서 큰 일이 터졌다고 듣게 되었습니다...............

 

 

 

죄송하지만...

본래 하려던 이야기는 하지도 못했는데 너무 졸려서 자야할 것 같습니다. 

그럼 성소수자 관련해서 원래 말씀드리려고 했던 이야기는 3-2로 글을 하나 새로 작성해서 이어서 하겠습니다. 

한번에 이어서 완결짓지 못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