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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인 가족 패밀리카는 2열 벤치시트로 구입하세요! 143
아이와차 40 2021-01-15 17:01   조회 : 62747
2020-Kia-Telluride-Interior-Second-Row.jpg (63.1 KB)2009_chevrolet_tahoe_hybrid_trunk.jpg (41.7 KB) More files(6)...

시리즈게시글 아이콘[아이와차 패밀리카 이야기] 시리즈



2020-Kia-Telluride-Interior-Second-Row.jpg

 


안녕하세요. 어린이 교통안전과 카시트 덕후 아이와차 입니다.



요즘 고급스럽고 공간이 넓은 3열 자동차가 많이 나와있지요.



많은 부모님들께서 둘째나 셋째 출산과 동시에 중형 SUV나 카니발과 같은 3열 자동차를 알아보십니다.



그런데 3열 자동차는 6인승, 7인승, 8인승, 9인승 등등 아주 다양한 시트 배치가 존재합니다.


넉넉한 좌석수가 우리 가족 모두를 아주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시켜줄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 인승수만 보고 "우리집 구성원 보다 많구나 다 타도 남네~" 하고 차량을 구입하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게 됩니다.



특히 4인가족, 5인가족의 경우 큰돈을 들여 차량을 구입했는데도 전혀 편리하거나 카시트 운용에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2열 좌석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가에서 판가름이 나기 때문입니다.



2열에 2좌석만 있고 가운데가 통로로 뚫려있는 시트를 '캡틴시트' 라고 합니다.


2열에 3좌석이 준비된 시트를 '벤치시트' 라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패밀리카 일수록 벤치시트를 활용해야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열 중앙이 자동차에서 가장 안전한 위치


'자동차에서 가장 안전한 위치는 어디?'

https://cafe.naver.com/iwacha/8170

 

 


요 내용은 앞서 설명드린 글이 있습니다. 링크 참고 해주시고요.

 

 

결국 자녀가 2-3명있다면 2열 중앙 활용하자는 이야깁니다.



또한 자녀의 케어를 위해 보호자가 2열로 갔을때 2열 중앙에 좌석이 아예 없으면 자녀나 보호자는 1,3열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벤치시트는 안전한 2열 중앙에 카시트를 설치할 수 있고, 남은 좌우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자동차의 좌석은 없어서 못쓰는 것 보다 넉넉히 있는데 안쓰는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2. 자동차의 충돌안전성 중, 가장 취약한 부분이 바로 후방추돌이며, 3열은 후면부와 가까워 위험하다.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안전평가를 할 때에 전/측면 충돌에 대한 1-2열은 테스트가 이루어지지만,

후방 충돌과 3열에 관한 승객 안전성 평가는 이루어지지 않고있습니다.

후방 안전성을 갖추는 것은 제조사의 자율이라는 겁니다.

안전성을 무조건 신뢰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아이와차는 3열이 있는 차량도 2열에 카시트 3개를 설치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3열은 안전상 상시 사용하는 것 보다, 간간히 많은 인원이 이동하거나 하는 이벤트가 있을 때 사용하는 이벤트 좌석으로 사용하자는 것이 기본입니다.


 

 


3. 3열을 상시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차량의 트렁크공간이 협소해집니다.






2009_chevrolet_tahoe_hybrid_trunk.jpg

 

좌석수가 많은 차량이라 해도 3열까지 모두 상시사용해야 한다면 그만큼 트렁크는 협소해집니다.


점점 짐이 많아지는데 아이들 다 타고 유모차도 싣지 못하게되는 차를 좋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4. 2열 중앙 통로는 사고시 화물이 통로로 발사되며 더 큰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hyundai-palisade-crg-5.jpg

 


세단차량은 짐칸과 승객공간이 분리되어있지만, SUV나 미니밴은 한 공간에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시트 좌석이 화물과 사람을 구분해줘야 한다는 것 또한 기본이 됩니다.





5. 캡틴시트는 3열 활용과 승하차를 위해서 아기들의 뒤보기 기간을 빠르게 단축시킨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7-chry_100616210_l.jpg

 


2열 좌석이 2개로 한정되어있으면 4인이상 가족은 3열을 무조건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승하차를 하기 위해서 뒤보기 되어있는 카시트는 방해물이 됩니다. 뒤보기 한 상태의 2열 시트는 카시트를 제거하지 않는 이상 통과가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어린 아기도 앞보기를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벤치시트는 2열 중앙을 활용하고 사이드 좌석을 슬라이딩하면 되기 때문에 3열 사용 또한 뒤보기와 무관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차량들의 고급화와 함께 캡틴시트를 마케팅으로 밀고있는 브랜드가 많습니다.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트림을 구성할때 가족들에게는 벤치시트,


인원수 적은 가족에게는 의전스타일의 고급 캡틴시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시장이 작아 소비자 선택의 폭이 적습니다.



대부분의 국산, 수입차들이 트림을 간소화하면서 고급트림만 남기고 벤치시트를 없애는 추세입니다.



수많은 3열 차량들이 출시되었고, 출시될 예정인데 대부분 캡틴시트로 들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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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시트 차량



현대 맥스크루즈 6인승


현대 싼타페 6인승


현대 팰리세이드 7인승


기아 쏘렌토 6인승


기아 카니발 7인승


기아 카니발 9인승


기아 모하비 6인승


쉐보레 트래버스 7인승


쉐보레 타호 7인승


혼다 파일럿 7인승


혼다 오딧세이 7인승


도요타 시에나 7인승


캐딜락 XT6 6인승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7인승


포드 익스플로러 6인승


포드 엑스퍼디션 7인승


링컨 에비에이터 6인승


BMW X7 6인승


렉서스 RX450hL 6인승


테슬라 모델X 6인승



등의 차량이 있습니다.



2열 캡틴시트 고급스럽고 좋아보입니다.


그러나 4-5인 가족이 2열 2좌석 캡틴시트 구입을 앞두고 있다면 꼭 한번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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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인승 벤치시트 차량은



기아 쏘렌토 7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X)


기아 모하비 7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X)


현대 싼타페 7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X)


현대 팰리세이드 8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X)


현대 GV80 7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X)


쌍용 렉스턴 7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X)



혼다 파일럿 8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0)


혼다 오딧세이 8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0)


포드 익스플로러 7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0)


테슬라 모델X 7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0)


시트로엥 C4 스페이스투어러 7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0)


푸조 5008 7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0)


볼보 XC90 7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0)


BMW X7 7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0)


벤츠 GLS 7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0)


벤츠 GLB 7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0)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7인승 (2열 중앙 테더앵커0)





앞으로 출시를 앞둔 신차들 중에는





도요타 시에나


포드 엑스퍼디션


링컨 내비게이터


쉐보레 타호



등의 차량들이 벤치시트와 캡틴시트 트림 모두 있으나 국내에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시고 구입하면 되겠습니다.










2021-kia-sedona-carnival (1).jpg

 

2021-kia-sedona-carnival_(1).jpg

(2021 키아 세도나 8인승)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벤치시트가 마케팅 트렌드에 의해 빠르게 사라지고 있으니, 2-3자녀 4-5인 가족 부모님들께서는 잘 알아보시고 꼭 벤치시트를 구입해서 다자녀 패밀리카로 편하고 안전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P.S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고 수입하는 자동차제조사, 수입사 관계자 여러분,


캡틴시트는 옵션입니다.


패밀리카라고 광고하면서 트림 간소화된 캡틴시트만 팔지 말아주세요.


안전을 위해 벤치시트는 꼭 필요합니다.


선택이라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카니발 8인승 국내에도 내놔라 이놈들아!)







캡틴시트가 무조건 나쁘고 위험하다는 이야기는 꼭 아니니,


이미 캡틴시트를 구입한 부모님들은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의 안전 솔루션을 또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참고자료


https://thecarseatlady.com/bench-vs...

 

Bench vs. Captain's Chairs - The Car Seat Lady

40 추천하기 다른의견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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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차
| 다른의견1
인터넷에서 통용되는 명언중에 아는만큼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익명이라 소통에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제 의견에 대한 근거를 좀 드리겠습니다. 1. 2열 중앙이 제일 안전하다는 통계는 미국 국립 세이프티 리서치 저널 The safest seat: effect of seating position on occupant mortality - PubMed T
_애송이 다른의견 0 추천 0
좋은자료네요~ 캡틴시트라는 이름 이번기회에 알았지만 고급져보인다 생각하긴했는데

사실상 5인승차가 4인승이 되는것같아서 개인적으로도 별로였는데 더 싫어할만한 이유를 알려주셨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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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차 다른의견 0 추천 1
제조사 원가측면에서도 사실 벤치시트가 더 비싼 물건입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고급이라고 하면서 원료와 부품이 덜들어가고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캡틴시트를 마케팅으로 내세우는것이 유리하니까 계속 미는거고요.

 

사실 최근 국내 트렌드가 캡틴시트라서 많은 부모님들께서 캡틴시트 3열 차량을 구입하신 후에 카시트 운용에 있어서 어려움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캡틴시트에서 카시트 배치 질문 쪽지를 정말 자주 받고 있고요.  그래서 이 점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야겠다 싶어 글을 써보았습니다.

 

자동차에서 승객과 승객 사이가 멀게 있는것이 사실 편의성과 안전성 모두 좋은 것은 맞습니다만,

최소한 4-5인 가족차량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벤치시트가 훨씬 좋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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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이^^ 다른의견 0 추천 0

아파트 시공사에서 베란다 확장공사 비용추가 되는것과 같네요

실제로는 확장공사의 샘플세대만 감리입회하에 기본시공 후

철거해서 확장공사 진행하는데

나머지 세대는 처음부터 그냥 확장공사하죠

결국엔 좋아보이지만 소비자는 호구되는 옵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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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차 다른의견 0 추천 0
오 생각해보니 딱맞는 예 인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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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가윙고꾸룽 다른의견 0 추천 0

오랜만에 컴백하신듯 합니다.

항상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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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차 다른의견 0 추천 0
반갑습니다!

 

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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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매직■ 다른의견 0 추천 0
좋은 글에는 추천이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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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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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ㅈㄷ11 다른의견 0 추천 0
소렌토 잠깐 탔었을 때 캡틴시트가 과연 편한가라는 의문을 강하게 가졌었습니다. 근사해보이긴 하지만 시트가 앞좌석처럼 편한 것도 아니고 차 인테리어적으로 완성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3열 때문에 뭔가 항상 애매하고.. 카니발처럼 2열 시트도 1열과 같은 형상 정도 사이즈가 된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벤치시트가 쓰기에도 훨씬 편했습니다. 근사한 옵션으로 막 넣고 있지만 3열이 사실상 사람 타라고 만든 자리가 아니다보니 실질적으로 사람 타는 자리 1개가 사라지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근데 이걸 희생해서 얻은 게 크지 않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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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차 다른의견 0 추천 0
제조사에게는 이 트렌드가 굉장히 반가운 원가절감 포인트이며,

고급 VIP 의전 시트 마케팅으로 잘 포장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시트 설계가 전통적으로 벤치시트가 주를 이루었지만,

미국에서 서버번, 에스컬레이드와 같은 풀사이즈 3열 SUV들이 나왔고, 이 차들은 실내공간이 넓기 때문에 캡틴시트가 유용하게 작용하면서 럭셔리 마케팅을 펼치는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최근 북미에서 3rd row SUV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미국회사들의 짱구굴리기로 캡틴시트 트렌드가 4-5년전부터 시작되었고,

벤치시트 기본에 고급형 트림에만 캡틴시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을 해왔습니다.

 

여기에 옳다구나 힌트를 얻어서 미국, 일본과 한국 자동차기업들이 중형 SUV에도 캡틴시트를 신나게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사용자 입장에서는 중형 SUV에서 캡틴시트 사이의 워크스루 통로도 좁고 딱히 효용성이 없지만, 

그 '고급 럭셔리 스러움' 이라는 마케팅에 우리는 이미 길이 들여져버렸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타는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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