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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 애스터로이드 시티 간단 후기 (노스포) 8
Shampoo 2 2023-06-29 00:40   조회 : 1471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언제나 그러하듯 스포가 싫어서 개봉날 후딱 보고 왔습니다.

사사회까지 볼 여력은 안 되므로 개봉날에라도 보려는 의지를.. 쿨럭..

 

인디아나 존스는 국내외 모두 지루하다는 평이 많은데 전 무난하게 봤습니다.

다만 전작에 비하면 늘어지게 하는 요소가 확실하긴 하더군요.

아시겠지만 인디이나 존스 액션 자체가 화려하지 않은 클래식한 맛이 강한데

아무래도 주인공이 나이까지 들고 해서 전체적인 속도가 느리고 씬 자체의 규모도 작아졌더군요.

맞장구 쳐주는 여배우도 매력 뿜뿜이 약하다보니 아쉬운 부분이었구요.

스토리야 이전 작품들 판박이처럼 고대 유물 하나 찾아 나서는 모험극으로 악당 출연하고..

싸우는 방식이나 풀어가는 방식 다 비슷하고 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식상한 맛 + 늘어지는 요소 + 여배우..

이 삼박자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의 정도에 따라 호불호 정도가 나뉠 듯 싶네요.

특히 기존 올드팬들이야 아쉬워 하면서도 인디아나를 다시 본다는 그 맛에라도 볼 텐데..

전혀 모르고 보는 분들은.. 그닥.. 이라고 느낄 가능성이 커보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제목도 낯선 애스터로이드 시티..

웨스 앤더슨 작품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이번 작품은 난해해도 너무 난해하더군요.

영화가 노력은 많이 하는데 이거 어디서 웃어줘야 하나 싶을 정도에다..

색감색감하는데.. 내용이 하도 산으로 가서 그런지 색감도 그다지..

저도 한 예술...합니다만 이번 작품은 많이 거시기 하더군요.

그나마 긍정적으로 봐준다면 웨스 앤더슨 작품이잖아... 딱 그 정도 같네요.

여튼 극장 가서 보시라곤 못하겠고 나중에 OTT쪽에 풀리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웨스 앤더슨 작품을 좋아하거나 독특함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아마 집에서 보면서도 대체 뭐냐 이거.. 하실 듯..

 

마지막으로.. 인디아나...를 보면서 역시 CG 기술이 좋아지긴 했네.. 싶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찍기 힘들었을 작품인데 기술의 힘을 빌어 그 오래된 향수를 자극하니 말이죠..

 


2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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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소레담 다른의견 0 추천 1
인디아나 보고 왔습미다 잼나게 봤네요 그냥 인디아나가 인디아나 했어요... 존윅 처럼 배우가 확실히 늙어서 액션신이 많이 약해진거같지맘 그냥 생각해보면 액션신 자체가...워낙 약했으니... 걍 올드한맛 그대로 잼나게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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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저도 비슷한 느낌으로 봤었네요.

한편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과거 재밌게 본 명작들이 하나둘씩 끝나가는 게 아쉽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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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랑하자 다른의견 0 추천 1
애스터로이드 시티는 영화속 연극 구성으로 온갖 풍자, 은유, 상징, 블랙코미디까지 정신 없더군요. 딱 시작하면서 아 이건 배우들이 환장하는 종류의 작품이구나 싶었어요. 굳이 생각 깊이 안 하고 배우들 연기맛만 봐도 티켓값은 챙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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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싸랑하자님은 긍정적으로 보셨군요. 배우들 보는 재미는 저도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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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쫌 다른의견 0 추천 1
애스터로이드...보고 온 울 회사 동료는 걍 독특한 재미로 봤다고 하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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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워낙 개성 넘치는 감독이라 좋아하는 사람도 많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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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티 다른의견 0 추천 0
둘 다 벌써 보셨군요.

애스터로이드는 보고 싶긴 한데 익뮤에서도 평이 많이 갈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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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o1 다른의견 0 추천 0
웨스 앤더슨 팬이라 애스터로이드 시티 바로 봤는데

하.. 진짜 이게 뭔 소리야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평이 별로 좋지 않았던 전작 프렌치 디스패치도 전 참 재미있게 봤는데

애스터로이드 시티는 추천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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