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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노스포 후기 7
Shampoo 5 2024-09-11 17:20   조회 : 1108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안녕하세요.

막간을 이용해 보고 온 <그녀에게> 노스포 간단 후기입니다.

이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습니만 8월부터 지금까지 이상하리만치 독립영화 개봉이 많거든요.

그녀에게도 그 중 하나인데 잘 아시겠습니다만 독립영화들은 상영관 스케쥴 맞추기가 쉽지 않아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녀에게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은데 그나마 사무실 근처 상영관에서 점심 때 하길래 밥을 포기하고 보고 왔네요.

 

일단 독립영화를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마음에 까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영화적 만듦새로만 보면 사실 특색 없는, 상당히 노말한.. 극장보다는 집 티비에서 보는..

마치 과거 괜찮은 베스트 극장 혹은 드라마 스페셜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의 작품이었네요.

좋게 보면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조용히 풀어나가는 담백한 맛이 있긴 한데 달리 보면 임팩트 없는..

아니 임팩트를 떠나 여운조차 그리 남지 않아 꽤 아쉬운 작품이었네요.

딱 하나 좋았던 점은 제가 원작 에세이를 보지 않아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장애를 가진 아이에 초점을 둔 게 아닌 제목 그대로.. 그녀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살짝 신선했네요.

어쨌든 결론적으로 감독의 연출 방향이야 나쁘지 않은데 워낙 순한 맛의 영화라서 꽤 심심한 편에 속합니다.

많은 저예산 독립영화들이 보여주는 아쉬운 대목이나 뭐 또 다 그런 건 아니니까요.

그 와중에서도 똥파리나 파수꾼, 한공주, 다음 소희 같은 빛나는 작품이 나오기도 하는...

 

여튼 내용 자체는 좋으나 영화적으로 보면 극장보다는 집에서 보시길 추천드리네요.

반면 영화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쪽이라면 역시 집보다는 극장이겠지요.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은 없으며, 오랜만에 참고 링크를 하나 첨부합니다.

8월 1일자 겸공에 감독과 원작자, 그리고 주연 배우 김재화 님이 출연을 했는데 영화 보는 데 도움이 될 듯하네요.

전 이미 봤습니다만 영화 본 직후라 다시 한 번 보고 있네요.. 그럼 ^^

 

겸공 8월 1일자 영화공장_2:12:20 정도부터 보시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Gv...

5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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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7
CRISP. 다른의견 0 추천 0
그녀에게 보고 싶었지만 퇴근하고 밤에 주로 보는 저로서는 도저히 시간을 내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스킵해야할것 같네요.  딸에 대하여나 장손은 평이 좋아서 최대한 주말에 어떻게든 보려고 하는데 볼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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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오전 아니면 저녁 늦게.. 정말 잘해야 점심 때 한 번이니까요..

여튼 그렇고, 그녀에게 보다는 장손을 더 추천드리는데 보실 수 있다면 장손이 더 낫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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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ma 다른의견 0 추천 0
그녀에게 보고 오셨군요.
매불 시네마지옥에서 싼찬일도 소개를 안 하고 넘어갔던 것 같던데..
아무튼 독립영화나 다큐영화 놓칠 때마다 드는 생각이..
아트무비관이 동네 혹은 근처에 있는 것도 복이다.. 란 생각이 드네요.
일반 극장만 있는 경우 찾아가서 봐야 하는데 시간 맞추기가 정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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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싼찬일 평론가께서는 요즘 지역으로 돌며 소개 중이시던데..

그러고 보니 바로 전 금요일에는 추천작 소개도 못하고 끝났네요.

시간 없다며 최욱이 싼찬일 추천작을 패스해버린... 그거 좀 아쉽더라구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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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키즈 다른의견 0 추천 0
근데 아트관은 대개 큰 극장에만 있어서 동네는 힘들지 않나요.
직영점 아닌 동네 가맹점들은 한 타임씩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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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키즈 다른의견 0 추천 0
전 장손이 보고 싶은데 동네서 안 하네요.
그녀에게는 월요일까지 12시 한 타임씩만 하구요.
봐더 주말에 그녀에게라도 봐야겠네요. 근데 샴푸님 후기를 보니.. 되게 싱겁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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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티 다른의견 0 추천 0
저희 동네도 장손, 그녀에게 모두 낮에 한번씩만 하더군요.
그래도 주말에는 볼 수 있을 것 같아 보려 하는데 샴푸님 리뷰 보니 재미 자체는 좀 덜한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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