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 최신글
  • 자유게시판
  • 정치자유게시판
  • 진보공감게시판
  • 보수공감게시판
  • 유머/감동
  • 신입게시판
  • 뽐뿌미션
> 자유게시판 ▼▲
  • 자유게시판
  • 정치자유게시판
  • 진보공감게시판
  • 보수공감게시판
  • 유머/감동
> 분류
▼▲
  • 일반
  • 말머리

크리에이터 4DX, 30일 노스포 후기 17
Shampoo 8 2023-10-04 01:41   조회 : 1812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안녕하세요.

오늘도 두서없이 어제 본 2편의 영화에 대한 노스포 후기를 끄적끄적.. 해 봅니다.

우선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짧은 한 줄 평을 하자면.. 기대 이하와 기대 이상의 작품이었네요. 그럼..

 

크리에이터 4DX

관심있는 분들은 잘 아시겠습니다만 크리에이터의 감독은.. 호불호가 있긴 했지만 나름 평이 좋았던

오리지널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앤솔로지 시리즈의 첫 작품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연출한 가렛(개러스) 에드워즈입니다.

참고로 몇 안 되는 그의 필모 작품 모두가 SF물인데요. 해서.. 예고편 때깔도 좋고 해서 기대를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평이했습니다.

이 영화의 장점이라면 비주얼이 괜찮은 편이고(but 일부.. 가령 바다에 떠가는 모선의 CG 처리가 다소 어설프게 된 컷도 존재)..

그리고... 그리고...는 제 기준에는 더 이상의 장점은 없었네요.

일단 4DX 효과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흔들릴 때 흔들리고, 바람 불 때 불어주고, 물 방울 튈 때 튀어주고..

이게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종종 대충 만들어서 효과 없이 지나가는 4DX 영화도 많거든요. (대표작 메가로돈 2)

아무튼 4DX 효과는 영화 내용따라 적당하게 나왔는데 문제는 내용이 그냥 그래요.

초반에 분위기 괜찮구먼..했는데 꽤나 뻔한 스토리 전개가 펼쳐집니다. 어떻게 흘러가고 결말에 도달할지가 그려지는..

그리고 이 부분은 개취긴 합니다만 남주에 대한 호불호로 인해 흥미도 차이도 좀 있을 것 같더군요.

덴젤 워싱턴의 아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주인공인데 이 친구를 굳이 썼어야 했는지가 물음표인데..

임팩트 전혀 없는 주인공이라고 할까요. 하기사 극중 AI 로봇 주인공도 임팩트가 약하긴 마찬가지입니다만..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불만인 부분인데 이 작품에서도 미래를 그린 모습들에서 일본이란 나라의 영향력은 여전하더군요.

블레이드 러너 때야 시대적으로 그럴만 했습니다만 별 상관도 없을 듯한 이 작품에서도 비슷한 장면들이 곳곳에서 보이더군요.

감독이 직접 쓴 각본이라던데 막판 클리셰 같은 엔딩에 신파도 좀 그렇고 아무튼 평타 정도의 재미였습니다.

영화를 보면 감독이 철학적인 서사를 부여하려고 챕터를 나눠 소제목을까지 붙여서 만들었던데

결과적으로 기대보다 못한 내용에 그럭저럭 괜찮은 비쥬얼 정도의 영화였네요.

그러고 보면 스필버그 감독의 01년작 Artificial Intelligence: AI를 넘는 작품이 아직까지 안 나오네요.

뜬금포 이야기지만 가타카, 블레이드 러너, AI.. 언제 다시 봐도 정말 좋은 작품들입니다.

아참 쿠키 영상은 없으며, 전 굳이 극장에 가서 보지 않아도 될 영화로 생각이 되네요.

 

30일.. 기대 이상의 로코물..

제가 올해 본 로맨스 & 멜로 장르 중에 TOP 3안에 넣어도 될 정도의 의외의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보러 가기 전부터 기대를 하지 않았고 스크린에 뜬 첫 화면에서조차 뭐 그냥 흔한 드라마 같은 분위기네.. 했는데

웬걸 이거 은근 재밌네....하다가 결국 달짝지근해처럼 재밌구먼...으로 마무리된 작품이었네요.

그렇다고 수작.. 이런 건 아니고 가볍게, 기분 좋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재밌는 작품으로..

다만 이 영화도 나이대에 따른 호불호가 있을 듯한데 달짝지근해가 주로 40대 이상 연령층에게 반응이 좋았다면..

이 영화는 20대 중반에서 40대 초중반 정도에 어울릴 만한 작품이었습니다. 더 어리거나 많으면 흥미도가 쑤욱.. 내려갈 듯한..

아무튼 롱디 같은 졸작일 거야..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는 점, 배우들도 연기 잘하는 두 조연을 배치해서 나쁘지 않았고,

좀 뻔하긴 해도 엔딩까지 괜찮았네요. 참고로 쿠키 영상까지는 아니고, 영화 끝남과 동시에 추가 영상이 이어집니다.

 

그나저나 크리에이터에 대한 얘기를 너무 길게 했네요.

이만 줄입니다. 연애하는 30대분들이라면.. 두 손 잡고 30일을 보러 가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럼..

 

 

8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시리즈 목록보기 ▲
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17
∮.킬라 다른의견 0 추천 1
30일 의외로 빵빵 터졌습니다ㅋㅋ 

추석시즌에 왜 개봉 안 했지 의아하네요.. 

전 30일 추천

나이 취향 타지 않고 가장 무난한 영화 같습니다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30일 재밌게 보셨군요. 추석 때 개봉한 빅3 보다 재미면에서 낫더라구요.

특히 천박사와 보스톤에 비하면 아주 그냥..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Kinema 다른의견 0 추천 0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크리에이터는 아쉽더군요. 특히 엔딩은..;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안 그래도 그냥 그러네..하고 있는 차에 갑자기 올드한 스토리로 흐르더라는..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키노키즈 다른의견 0 추천 0
가타카, 블레이드 러너, AI.. 다 주옥 같은 영화들이죠.

그나저나 크리에이터 주말에 보려고 했는데 좀 고민되네요. ㅋ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좋아하는 장르시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기대는 하지 말고 보세요.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VISA 다른의견 0 추천 0

30일은 평점 좋네요.

egg지수 95%

 

크레에이터는 예상대로 적당히 좋은 평점.

egg지수 88%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30일이 95%나 되는군요..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트위티 다른의견 0 추천 0
30일이 재밌나보군요. 저도 어제 크리에이터 봤는데 엔딩이 좀 그렇긴 하더군요.

그리고 스필버그의 AI는 정말 명작이죠. 슬픈 명작..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제 경우 30일은 정말 기대를 전혀 안 했던 터라 더 재밌었을 거에요.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전체 코멘트 보기 ▼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