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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여름날 우리, 헌티드 맨션 노스포 후기.. 10
Shampoo 3 2023-07-28 01:29   조회 : 1606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요즘은 많은 영화들이 수요일 개봉이라 수요일에 몰아보게 되는군요.

이번에도 수요일 본 것들에 대한 간략한 노스포 후기입니다.

 

우선 밀수..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전 류승완 감독 영화를 보면 B급 감성이 꼭 나더군요.

다찌마와 Lee때부터 봐서 그런 건지.. 개중에는 베테랑이 덜하긴 했는데 이번 밀수도 그런 느낌이 좀 나더군요.

분명 돈 많이 들이고 연기 잘한다는 배우들이 많이 나옴에도 왠지 바탕에는 B급 감성이 깔려있는 듯한 묘한 느낌..

여튼 제가 본 밀수는 초중반까지는 이거 생각보다 별론데..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소 지루할 정도로, 관습대로 흐르는 내용에 이거 이상하게 뻔하게 흐르네.. 싶었는데

다행히 중반 지나 전개가 바뀌면서 중반 이후부터는 재밌게 봤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전반부가 별로여서 영화 좋네 좋아.. 까지는 아니었고 무난한 정도였습니다.

장기하가 맡은 음악 나쁘지 않았고, 배우들 연기도 좋았는데 특히 김혜수가 하드캐리했더군요.

거의 뭐 김혜수 단독 주연이라고 해도 될 만큼의 하드캐리가..

 

그리고 여름날 우리..

우리나라 여성팬들에게도 인기 많은 허광한이 나온 영화인데 코로나로 인해 뒤늦게 개봉한 21년작이더군요.

우연히 올해 허광한이 나온 상견니, 메리 마이 데드 바디에 이어 이 작품까지 보게 됐는데 영화들은 하나같이 고만고만합니다.

사실 대만발 멜로물은 내용이 거기서 거기라 질리는 감이 없잖아 있는데 그래도 후반부에 약간의 울림이 있어서 망작까지는 아니더군요.

중반까지는 뻔한 흐름에 멜로물에서 늘상 보던 식상한 장면들의 반복이었는데 그래도 후반부는 괜찮더라는..

자투리로 여주 장약남은 보는 내내 산다라박이 인간극장에 나오던 시절..그때 모습이 생각나더군요. 왠지 좀 비슷해 보이는..

여튼 영화는 나중에 OTT로 풀리면 집에서 보실 것을 추천드리며.. 하긴 지금은 극장에서도 내려올 때라 보기가 쉽지 않겠네요.

저번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멜로물 좋아하시는 분은 올해 개봉작 중에선 남은 인생 10년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우라질 헌티드 맨션..

코믹 환타지 호러물쯤 되는데 영화를 계속 졸면서 볼 정도로 재미없게 봐서 집에서 보세요..라고 하기도 좀 그렇네요.

디즈니 플러스를 둘러보다 마침 이 영화가 하고 있는데 시간이 남아 보게 된다면....그건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굳이 이 영화를 시간 내서 보는 건 말리고 싶네요. 다만 남자 아이들은 좋아할 수도 있어서..

초등학년의 남자 아이라면 그땐 같이 보셔도 괜찮을 듯하네요.

절대라고 표현하긴 그렇지만 성인용은 아니고.. 초등학생이 보기에 적당한 내용이더라구요.

저처럼 오웬 웰슨과 대니 드비토, 제이미 리 커티스 출연에 속지 마시기를..

 

마지막으로 세 영화 모두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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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티쭈인 다른의견 0 추천 0

여름날 우리는 재개봉작 입니다

한국 영화 너의 결혼식 리메이크 작품이고 코로나 때 개봉했다 소리 소문 없이 묻히고 재개봉으로 나름 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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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아하.. 재개봉작이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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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ma 다른의견 0 추천 0
류승완 감독의 B급 감성 재밌죠..

뽀샤시한 카메라빨도 없고 날 것 그대로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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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천공을건진거늬 다른의견 0 추천 0

대만작 - 상견니, 메리 마이 데드 바디

중국작 - 여름날 우리

 

드라마, 영화 잘 만들던 대만 제작진들이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대만 작품들이 경쟁력이 많이 약해 졌습니다. 대만은 제작 보다 해외 작품 수입해서 트는 나라 된지 오래 됬죠. 중국 청춘물도 정치적인 색을 빼고 만드는 작품들이 다수 나오면서 대만 청춘물과 비슷한 느낌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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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말씀하신 대로 대만 드라마나 영화계가 많이 죽었지요. 좋은 영화들 참 많았는데..

그나저나 국적이 중국이었군요. 전 허광한이 나와서 대만 영화인 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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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라떼 다른의견 0 추천 0
여름날 우리는 작년에 영화관에서 3번이나 봤었네요.

배급사가 돈을 얼마나 벌고 싶으면 매주 포스터 굿즈 증정하느라 바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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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극장에서 3번이면 정말 많이 보셨네요. 그나저나 이 영화가 작년에도 개봉했었나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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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라떼 다른의견 0 추천 0
아 작년이 아닌 제작년이네요.

포스터 굿즈 받겠다고 3번이나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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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페퍼민트라떼 그렇군요.

제 친구 하나도 굿즈 때문에 엔차 관람 많이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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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티 다른의견 0 추천 0
밀수 주말에 보려고 하는데 나쁘진 않다니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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