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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이즈 어프레이드, 풍재기시, 플래닛, 빈틈없는 사이 노스포 후기 6
Shampoo 1 2023-07-08 00:49   조회 : 1034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중간에 뭘 하나 더 본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하네요.

아무튼 노스포 간단 후기입니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 난해하기로는 애스터로이드나 보 이즈나.. 거기서 거기인 듯하나..

물론 장르가 완전 다른 영화입니다만.. 어쨌든 '난해하다' 라는 점만 보면 두 영화 모두 한 난해하죠.

다만 보 이즈는... 눈치가 빠른 분이라면 감독 아리 에스터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지를 빠르게 알 수 있습니다.

눈치가 조금 느리더라도 중후반에는 아실 수 있지 않을까..

많이 늦은 타임이지만 영화가 끝나는 마지막 장면에서 나즈막이 들려오는 사운드에서는 아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와 감독의 작품으로 이전 작인 유전과 미드소마처럼 이번 작품도 재밌게 봤네요.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예의 흠잡을 데 없이 훌륭했고 영화도 좋았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추상적인 내용들이라..

호불호는 꽤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아리 에스터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풍재기시... 때깔만 좀 그럴싸한.. 영화였다고 할까..

곽부성과 양조위를 보는 재미가 있다는 점 빼고는 홍콩영화를 좋아하는 팬들도 딱히 재밌어 하진 않을 영화였습니다.

특히 여배우 두견은 미스 캐스팅한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어떻게 보면 홍콩 영화 황금기 이후 여배우 기근도 한몫하지 싶네요.

결과적으로 아무리 두 배우를 좋아한다한들 홍콩의 역사적 배경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지 않다면 전혀...

아마 OTT 시장에 나와도 재밌게 볼 분은 많지 않아 보이네요. 젊은 세대라면 더더욱..

 

플래닛.. 러시아도 SF 영화 이 정도로 만든다.. 정도..

워낙 뻔한 스토리에 신파와 결말로 점철된.. 이미 오래 전에 많이 본 허리우드판 재난 영화의 복사판 같아서

아마 언어만 영어로 바꾸면 허리우드에서 만든 비디오 시장용 영화...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초중반까지의 특수효과는 꽤 괜찮았습니다. 엉성해 보이는 수준이 아니라 짜임새 있게 잘 만들었더군요.

OTT 시장에 풀리면 더운 여름 킬링타임용으로 한 번 휘릭 보는 정도로 괜찮을 것 같네요.

 

마지막 빈틈... 극장 가서 돈 주고 볼 멜로물은 아니고 집에서 보기에 괜찮은 정도..

막 못 만든 멜로물은 아닌데 그렇다고 또 가슴을 울리는 그런 것도 없어서 그냥저냥인 영화였습니다.

나쁘진 않으나 집에서 보기 좋은 멜로물 정도.. 그리고 한승연 연기는 무표정일 때는 오히려 괜찮은데

웃으면 뭔가 좀 자연스럽지 못한.. 연기를 하려고 웃는 연기로 보여 아직까진 어색해 보이더군요.

드문드문 웃는 연기가 몰입에 좀 방해가 되더라는... 추가로 남주가 부르는 OST에 대한 진한 아쉬움이 있었고..

개인적으로 올해 국내 개봉한 멜로물 중에는 '남은 인생 10년' 추천합니다. 안 보신 분께는 추천을!

 

그나저나 쓰잘데없이 길게 썼네요.. 아직 안 본 영화 있으면 조금이나마 참고되셨기 바랍니다. 그럼~

 

 


1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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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어프레이드...방금보고나왔는데 

영화다끝나자마자 탄식이....

일단공포영화 아닌데.... 한개도안지루하고

주제도알겠는데 풀어가는방식이 난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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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방금 보고 나오셨군요. 말씀하신 대로 난해하면서 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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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빛라떼 다른의견 0 추천 0

후기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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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넵,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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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ma 다른의견 0 추천 0
보 이즈 어프레이드.. 호아킨 연기 정말 잘하더군요.

영화도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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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장르를 포함 기존 아리 에스터 작품 좋하셨던 분들은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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