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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랬던 한산 후기 (노스포) 3
Shampoo 3 2022-07-28 01:24   조회 : 1381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봤더랬는데.. 생각보다 그냥 그랬네요.

물론 이순신이란 캐릭터가 주는 남다름과 흔히 말하는 국뽕에 적당한 액션으로 관객 동원은 장난이 아닐 듯한데..

여튼 별점 5개를 만점으로 할 때.. 좀 짜게 주면 2.5, 좋게 주면 3점 정도 주고 싶더군요.


-하이라이트까지 가는 빌드업..

전 이 부분은 크게 지루하지 않게 본 편입니다만 그렇다고 재밌지도 않더군요.

어울릴만한 맛깔나는 느낌도 없고 마치 티비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전개였습니다.


-배우들 연기 역시 오 연기력!!....이라 할 만한 그런 건 없었습니다.

이순신만 해도 헤어질...의 박해일이 더 낫지 이순신에서의 박해일 연기는.. 스읍..

곰곰히 생각해 봐도 김한민 감독 연출력의 한계가 아닐지.. 

 

-전투신

역시 제 기준에 그럭저럭 무난한 정도였습니다.

우와 대박.. 이런 건 느끼질 못했고.. 뭐 무난하다.. 그런데 CG는 아쉽네.. 정도..

분명 스케일을 크게 구성한 건데 CG 때문에 그렇게 느낀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는 묘한 구석이 있더군요. 굳이 큰 화면이 필요치 않아 보이는..

이게 특수효과의 한계 때문이기도 할 텐데 진영을 짜고 있을 때만 가끔 보여줄 뿐..

결국 티비 드라마에서 보던 류의 옹기종기...아기자기한 화면이 계속 나와 뭐 좀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CG..는 앞서 언급한 대로 허술한 면이 많습니다. 자연스러운 바다 표현이 쉽지 않기도 하고

더욱이 그 물에 배를 얹혀서 뭘 한다는 게 노하우와 돈이 없으면 깔끔하게 나오기기 쉽지 않죠..

어쨌든.. 이런 걸 차치하더라도 전작 대비 크게 발전이 없는.. 그래서 분명 아쉬운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특정 장면에서는 티가 좀 크게 나는 곳도 있고요.

 

-국뽕 & 신파..

없는 건 아닌데 많이 자제한 모습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이지 싶고요.

 

그래서 결론..

영화를 기술적인 부분이든, 연기든, 스토리든.. 좀 깐깐하게 보실 분들에겐 큰 점수가 안 나오지 싶고..

적당한 국뽕에 킬링타임용 액션에도 만족하신다면 괜찮지 싶네요.

 

개인적인 아쉬움은 김한민 감독이 소재 하나는 참 잘 잡았다 싶었고.. 그래서 그게 또 아쉽더군요.

이순신과 거북선을 보다 잘 그려낼 감독이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싶은 마음이랄까요.

국민들에게 남다르게 각인되어 있는 이순신이란 캐릭터를 이렇게밖에..라는 생각이 드는..

여튼 한산이나 탑건 모두 어떻게 전개가 될 거고 어떤 결과가 나올 거다란 걸 이미 알고 보는 거지만.. 

역시 감독의 연출력은 다르구나 싶었던 한산이었네요.


 

3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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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n0501 다른의견 0 추천 1
개인적으로 연출을 흡입력있으려고 스토리 텔링을 과하게 넣다보면 오히려 "여윽시 국뽕이제...."

라는 평을 듣지 않았을까 합니다....적당히 자제하다보니 이런평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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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티 다른의견 0 추천 1

샴푸님은 별로셨나 조군요3

전 회사 동료 4명이랑 같이 봤는데 반반으로 나뉘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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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쫌 다른의견 0 추천 0
저랑 비슷하게 보셨네여..

명량보다 재밌긴 했는데 1만원 넘게 주고 보기엔 별로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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