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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2, 6시간후너는죽는다, 보통의가족 노스포 후기 8
Shampoo 13 2024-10-17 01:43   조회 : 1467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안녕하세요.

 

어제 개봉한 신작 3편에 대한 노스포 후기입니다.

예의 관람 순서대로 두서 없이 끄적끄적이니 대충 참고하시구요.

 

# 스마일2

22년 선보인 스마일의 속편으로 감독 파커 핀과 1편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1편의 감성과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갑니다.

개인적으로는 1편보다 만듦새는 더 좋아진 느낌이더군요. 특히 특수 효과면에서 비슷한 듯하면서도 조금 더 좋아졌고,

특히 초반 도입부 5분 정도의 시퀀스 구성이 꽤 좋습니다. 깔끔하게 시작하는데 전체적으로 1편 대비 점프 스케어도 많지 않고,

공포를 위한 괜찮은 편집에 특히 음향 효과가 좋은데 문제는 중반부에 다소 늘어지는 구간이 있고,

결과적으로 내용 자체가 1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할까요.. 

그래서 만듦새는 좋으나 전체적인 재미는 살짝 아쉽다.. 그래도 호러물 좋아하신다면 극장까지는 몰라도..

어쨌든 1편과 함께 보시길 추천... 아니 추천까지는 아니지만 아무튼 보셔도 괜찮은 작품이었네요.

참고로 1편을 안 보고 봐도 지장은 없으나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싶은 분은 1편을 보고 보시기 바랍니다.

2편 시작이 1편 엔딩으로부터 6일 후 시점에서 시작하거든요.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PS. 알라딘의 쟈스민 역을 맡았던 나오미 스콧이 주인공인데 짧은 머리를 하고 나와서 그런지

전 계속 티모시 샬라메가 여장한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

 

#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국내에서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전문 제작사인 미스터리픽처스에서 만든 작품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라

나올 때마다 챙겨 보는데 열심히 만든 제작진에는 미안한 말이지만 이전 작품 옥수역 귀신처럼 또 하나의 망작...이 나왔더군요.

일단 때깔부터가 극장에서 볼 때깔이 아닌 것도 그렇고, 때깔은 차치하고 스토리가 참 거시기 합니다.

일본의 동명 원작 소설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데 원작을 안 봐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서의 쫄깃함도 없고, 배우들 연기도 별로고, 특히 경찰서 내 형사들 대화하는 장면은..

저게 연기를 하는 건지.. 하.. 아무튼 감독의 연출력 부재가 돋보이는 더 보탤 것 없는 수준 이하의 작품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 보통의 가족

8월의 크리스마스, 호우시절, 덕혜옹주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 작품으로

네덜란드의 유명 작가 헤르만 코흐의 소설 더 디너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스토리 자체는 좋더군요.

초반의 다소 억지스러운 장면을 지나면 중반부터 엔딩까지 나쁘지 않은데 그렇다고 썩 좋지도 않아서 고만고만했네요.

개인적으로 후반부 엔딩이 너무 뻔히 예상이 돼서 아쉬웠고, 배우들 연기야 잘하는 배우들이라 다 좋습니다만..

다소 아쉬움도 존재해서 가령 김희애의 경우 분노하며 울먹이는 연기는.. 사실 저 톤을 하도 많이 봐서.. 식상하기도 하거든요.

잘하는 연기지만 늘상 보아온 연기에서 오는 지루함, 반면에 장동건은 잘 안 하던 연기를 해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고,

설경구도 늘상 소리지르는 연기에서 톤 다운된 게 괜찮았습니다. 근데 제가 왜 이렇게 연기 얘기만 하냐면..

연기 빼고는 뭐 좀 그렇거든요. 원작 소설처럼 인간 내면의 본능과 가식, 이중적인 모습들.. 이런 거 보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그 부분이 덜해서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감독의 연출 능력인데 전반적으로 아쉽더라는..

마지막으로 엔딩 직후 짧은 추가 영상이 이어집니다.

 

그나저나 저번 주에 본 노트북 재개봉과 너의 색,과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도 있는데 이건 나중에 써야겠네요.

끝까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대~충 참고하시고 즐거운 문화생활하세요!

13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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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ma 다른의견 0 추천 0
후기 잘 봤습니다. 6시간 후...는 저도 호러나 스릴러 장르 좋아해서 기대를 좀 했는데 아닌가 보군요.
샴푸님 혹시 스마일2와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와 비교하면 어떤 게 더 낫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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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전 스마일2가 낫더군요. 악이 도사리고...는 아시겠지만 장르가 오컬트라 결이 약간 다릅니다만..

초반 생경함(남미 오컬트)에서 오는 신선함 빼고는 볼 게 없는 영화였거든요.

원래 저번 주에 쓰려다 놓쳤는데 내일쯤 따로 후기 올리면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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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키즈 다른의견 0 추천 0
왠지 개그맨 김영철이 김희애 흉내내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닐지...
근데 스마일2 주인공이 알라딘 쟈스민 공주였군요..전 예고편 보고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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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개취입니다만 아마 보시면 뭘 말하는 건지 바로 아실 거예요.

중후반에서 후반까지 치달리는 장면에서 계속 그 연기가 나와 오히려 방해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김희애 혼자 하도 그러길래.. 좀 과하다 싶었던.. 근데 이건 개취 부분이니 감안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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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쫌 다른의견 0 추천 0
샴푸님 후기 잘 봤네여.. 전 심야로 보통의 가족 봤는데 그냥 좀 그렇더군여.
말씀하신 대로 연기야 두말하면 입아픈 배우들인데
저도 개취지만 보면서 고레이다 히로카즈가 연출했더라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싶더군여..
허진호 연출이라 드라마가 나쁜 건 아닌데... 전체적으로 약한..
그나저나 6시간 후는.. 별로였군여.. 옥수역 귀신급이라면 안 봐도 비디오긴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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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찡구 다른의견 0 추천 0

어제 보통의 가족 보고 왔는데 추가 영상이 있었네요 ㅠㅠ

어떤 장면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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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티 다른의견 0 추천 0
보시지 않았을까요? 엔딩 끝나고 크레딧 약간 올라가다 바로 나오거든요.
내용은 스포라 말하기 그런데 짧고, 그렇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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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티 다른의견 0 추천 0
보통의 가족 전 괜찮게 봤네요.
허진호 감독 스타일이 워낙 그래서 저도 초반에 그냥 그렇다가..
그래도 중반부터 괜찮더라구요. 배우들 연기 보는 재미도 나쁘지 않고..
근데 요즘 CG 안 들어가는 영화가 없네요. 초반 교통사고 장면도 그렇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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